어젯밤에는 종로에서 중학교 동창 친구들을 만났다.
남자 넷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식사는 불삼겹을 먹었는데, 상상이상으로 매웠다 ㅎㅎ
불닭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식사를 마치고, 피맛골에서 맥주한잔~
중학교때 재밌었던.. 이름이 ‘김건’이였던 선생님의 일화를
얘기하며 눈물도 흘려보고~ ㅎㅎ (너무 웃겨서)
김건이라는 선생님은 정말 웃기고, 이상?해서
중학교때 그 것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
단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 ㅡ.ㅡ;;
덕분에 소심한 나의 성격을 형성하게 되었다 ㅎㅎ
한가지 일화를 소개하자면,
김건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와서 학생들이 떠들고 있으면,
“요~ 요~ 요놈 시키들 맞아야지 안되겠어” 하시면서
모든 학생의 손바닥을 매로 치셨다.
왼쪽학생, 오른쪽 학생을 때리고 뒤로 한 줄 넘어가는 식인데,
안맞은 쪽 학생이 손을 비비면서 맞은척 하면…. Skip….
언젠가 부터는 거의 반정도만 맞고 넘어갔다는…
지금 선생님은 교직을 떠나 노래방을 운영하신다고 한다.
술자리가 끝나고 3차는 위닝으로 마무리…
4명이서 2:2 로 했는데 왜 이리 재밌던지…
허물없이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이였다.
하하하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