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말을 배우는 과정

이번 주에는 22개월 딸의 말하기 능력이 부쩍 향상된 것을 느꼈다. 최근에는 아침에 만나는 아이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하루하루가 다른데, 이번 주는 더 도드라졌다. 방울 토마토 하나를 나에게 주면서 하는 말 “아빠 먹어 한입에” 최근에 아이가 한 말들 중 기억나는 것 몇가지 “낸니랑 아빠랑 엄마랑 아파트에 살아”(낸니는 스스로 지은 별명) “아빠가 운전을 하고 있어” 아이를 […]

학문의 즐거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없게 되어, 책장에서 나에게 의미가 컸던 책들을 꺼내 다시 읽고 있다. 이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나에게 노력의 중요성을 알려준 책이어서 평생 다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로 읽은 시점이 석사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해였는데, ‘2년만 일찍 읽었더라면 석사과정에서의 성취나 진로가 바뀔 수도 […]

텅빈 충만

소설 <천년의 질문>에서 글을 잘 쓰고 싶다는 황검사에게 장우진 기자가 추천했던 책 세 권 중 하나. 조정래 선생님의 추천이나 다를 바 없어 읽게 되었다. 아름다운 글을 읽는 즐거움에 더하여,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일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옛 스승들의 가르침은 자기 탐구를 위한 길잡이요 과정일 뿐이다. 밖에서 […]

Go언어로 구현한 Dijkstra 알고리즘

Go언어로 구현된 코드와 한글로 작성된 설명을 인터넷에서 찾기 힘들기에, Go언어를 공부하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약간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Graph Search, Shortest Paths, and Data Structures 강의에서 프로그래밍 숙제로 구현했던 Dijkstra 알고리즘 코드를 공유해본다. 수준이 낮은 코드를 인터넷에 공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정도 코드밖에 만들 수 없는 것이 현재 나의 실력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 […]

조율의 시간

피아노 조율 명장 1호 이종열 선생님의 책으로 음악과 조율에 대한 64년의 열정이 담겨 있다. 어린시절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서양음계를 연주할 수 있는 단소를 직접 만들어 불었고, 교회에서 만난 풍금을 고쳐 쓰기에 이른다. 일본어로 된 조율책을 읽으며 독학으로 조율 기술을 익혀나간 그는 시내 악기점, 국내 피아노사를 거쳐 현재는 예술의 전당의 수석 조율사를 맡고 있다. 피아노 연주를 공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