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는 항구다

26,27,28일 일정으로 목포에 워크샵을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신안비치호텔!

방학의 마지막 주말을 집에서 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거의 가보지 못한 전라도에 가볼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기에 지금은 기대가 되고 있다.

3시에 서대전역에서 출발하여 저녁에 호텔에 가면 2만원짜리 산해진미가 기다리고 있다 ㅋㅋ
명목상 워크샵이고 일정은 하나도 없기때문에 실 컷 놀 수 있다는 사실…
기왕 놀러가는거 제대로 놀다가 돌아오겠다!!! ㅎㅎ

Esterel Interpreter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동시 설계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은 부분이 동시설계에서
사용하는 언어인 Esterel의 인터프리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인터프리터라는 것 자체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데다가 Esterel이라는 언어가 synchronous reactive한
(정한이형의 말을 빌리자면 변태같은) 언어라서 여러가지 고민해야 할 것이 많다.

지난 주에는 휴가를 다녀온 후 집중도 안되고 개인적으로 기분이 우울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프로젝트 미팅은 화요일인 바로 오늘이고  지난 주에 한 것이 없어서 어제는 아침부터 정신 차리고 몰두하여
나름의 디자인과 알고리즘을 생각해냈다. 오늘 오후에 교수님 앞에서 발표해야 하는데 …

아무튼 슬럼프였던 지난주와 달리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온 것 같아서 기쁘다!

다이어트의 종착역

어제는 이메일친구인 희연양을 만나기 위해서 오랜만에 광화문, 종각, 종로3가 근처에 다녀왔다.
집앞에서 버스 기다리며 심심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고등학교 시절 날씬했을 때의 이미지가 나오는 듯 하다 ㅎㅎ

역시 밖에서 친구를 만나서 배불리 먹었으니 집에 돌아와서는 응당 그 대가를 치러야 할 터…
가볍게(?) 30분만 뛰고 돌아왔다. 76.4kg으로 마감한 하루 …
한번 용써서 10km 를 뛰고 나니 30분 정도 뛰는 것은 이제 가볍게 느껴진다 ㅎㅎ

다이어트의 최종 목표는 75kg 이고 1,2kg 남았으니 이제 거의 목표에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
마른 체형이 되는 것은 결코 원하지 않기에 73~75kg이 내 체격에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꾸준히 9월이 끝날때 까지, 몸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열심히 운동해야겠다.
항상 건강하고 활력있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의 소유자가 되고 싶다 ㅎㅎ

예상보다 빠른 10km 완주

지난번 병운형에 이어 이번엔 후배인 선욱이가 자전거 전국 일주를 하다가 대전에 들려서
점심을 함께먹었다. 그 전에는 학교에 KISTI에 잠깐 들르신 상헌형을 뵙고… 오늘이 무슨 날인가 ㅎㅎ  

저녁에는 한환수, 한태숙 교수님 생신을 기념으로 랩회식이 있었다. 직화구이에서 고기를 먹었는데…
술을 피해 사이다와 콜라로 조금씩 때우다가 고기만 적당히 먹고 남들 밥,라면,냉면 먹을때 멀뚱멀뚱 보고만 있었다.

2차로 술집에 갈때 조용히 정한형한테 이야기해서 빠져나온 후, 연구실에 앉아서 소화 시키다가
학교 동문에서 ETRI로 이어지는 언덕을 넘어 엑스포를 지나 학교로 돌아오는 7km 코스를 완주하자고 굳은 결심을 하고…

쿨맥스 소재의 옷을 입고 운동화 끈을 단단히 매고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 후… 무엇보다 중요한 정신무장을 단단히 했다.
지금까지 뛰어본 가장 먼 거리는 5km였고 평지였지만 앞으로 뛸 7km의 코스는 경사길을 포함하고 있었기에…

철저히 페이스 유지하며 계속뛰었다. 연구원 운동장까지 코스는 편하게 지나가고 문제의 ETRI언덕에서 다리가 꽤 아팠다.
두번의 ETRI언덕을 넘어 평지 코스에 도달했을 때 안도의 한숨을 쉬며…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남아있어 기왕 여기까지 뛴거 10km코스 그대로 완주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몇번 고민하다가 결정을 못 내린체 이미 10km 코스로 뛰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 …
(마치 박사과정을 갈까 고민하다 결정하지 못하고 박사과정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과 비슷한…)
그다지 정신력을 사용하지 않고 완주 할 수 있었고 마지막 1km는 꽤 빨리 뛰었다.

기록은 10km – 55분8초!!!

7,8km 넘게 뛰어 힘들게 되면 러너스 하이를 느낄 수 있다는데 그런건 없었지만…
대회당일에도 완주는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큰 소득이다…
나도 이제 어느정도 괜찮은 체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도… ㅎㅎ

점심도 저녁도 고기로 빠방하게 먹어서 걱정했는데 … 체중은 아침보다 0.1kg 줄어든 77.2로 마감 ㅎㅎ
이상한 것은 집에 있는 체중계가 10만원에 가까운 카스 제품이라 정확해서 보통 다른 것들보다 많이 나오는데
기숙사에 있는 2만원도 안되는 정체불명의 체중계는 집에 것 보다 더 많이 나온다 @.@ 집에서 측정하면 76.x 일 듯 ㅋㅋ

아자아자! 이제 주말에 준일이형이랑 10km 같이 뛸 수 있겠다 ^^

(부록) 지도교수님 인터뷰 : http://csnews.kaist.ac.kr/ver_3/cs_sub/03_research/cs_research_0011.html

성공적인 휴가

대학교 다닐때 늘 허무했던 방학과 달리
짧은(?) 휴가는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돌아가면 공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

초반에는 집에서 푹쉬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중반에는 설악산 여행을 다녀왔고
후반에는 친구들을 만났다.

덤으로 설악산의 무리한(?) 산행에다가 꾸준히 운동한 덕택에
다이어트 목표치에 거의 근접하는 소기의 성과가!!!

땀으로 흠뻑젖은 옷을 입고 대청봉을 넘다가 감기에 걸리고
돌아와서 계속 조금 먹고 운동을 많이 했더니 일시적으로 많이 빠지긴 했지만…
목표치였던 75.0에 거의 근접했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놀랍다!

다음주는 잘먹고 꾸준히 운동하며 76.x 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
9월이 되기전에 목표 달성하자!!! 그 다음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

옆구리 살이 전혀 잡히지 않는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