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vs 인도

인도가는 비행기표가 안구해져서, 유럽쪽으로 알아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미지의? 인도보다는 화려한? 유럽이 가고 싶었다.
문제는 비용이지만… @.@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니 꼭 놓치고 싶지 않다. 유럽으로 가게되면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코스…
공부 많이 해야겠는걸… 영어회화도…

GRADUATE LIFE

GRADUATE LIFE

A grad student, a post-doc, and a professor are walking through a city park and they find an antique oil lamp. They rub it and a

Genie comes out in a puff of smoke.

The Genie says, “I usually only grant three wishes,

so I’ll give each of you just one.”

“Me first! Me first!” says the grad student. “I want to be in the

Bahamas, driving a speedboat with a gorgeous woman

who sunbathes topless.” Poof! He’s gone.

“Me next! Me next!” says the post-doc. “I want to be in Hawaii,

relaxing on the beach with a professional hula dancer on

one side and a Mai Tai on the other.” Poof! He’s gone.

“You’re next,” the Genie says to the professor.

The professor says, “I want those guys back in the lab

after lunch.”

음역

어렸을 때 (변성기전) 나는 남들보다 음역이 높은편이였던 것 같다.
그런데 변성기가 오고나서, 음역이 형편없어졌다.
심지어 교회가서 찬송가를 부르는데 너무 높아서 못 부를 지경이였다 ㅡ.ㅡ;;

변성기가 오래 지난 후에도, 노래방에 가면 제대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을 만큼 음역이 낮았다.

나는 노래를 잘하고 싶었다. 뭔가 방법이 있을꺼라 생각했다.
천리안을 쓰고 있을 때였는데, 거기 보컬동아리에 들어가서
여러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문서도 읽어봤다.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고, 노력했다. 그리고 됐다.
지금생각하면 약간 유치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데
집이 비기만 하면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틀어놓고
되든 안되든 미친듯이? 따라 불렀다.
우연히 고음이 날때마다 그 느낌을 기억하려고 애썼다.

고음을 낼 수 있는 원리는 간단하다.
목이 아닌 머리로 소리를 내면 된다 @.@
목에 힘을 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 배에 힘을 주어야 한다.

보컬동아리에서는 옥타브에 대한 관심이 크다.
피아노의 가온다를 기준으로 측정하는데,
김경호나 스트라이퍼같은 가수들은 4옥 도까지 올라간다니 실로 대단하다 할 수 있다.
(무뇌충은 얼마나 올라갈까 궁금?궁금?)

나는 3옥타브 파,솔 정도까지 낼 수 있다. 문제는 지속적으로 낼 수가 없다는 것이지만 ㅡ.ㅡ;;
지속적으로 고음을 내려면 배에 힘이 엄청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우리가 잘 아는 스틸하트의 ‘그녀는 갔다’는 3옥타브 솔까지 가는 노래 ㅋㅋ

김경호, 노아, 최재훈 이 쪽 계통으로 계속 연습하다 보니,
락발라드 처럼 지르는? 노래가 편하다.

노래방에 가서 기죽어 본은 없었는데,
딱 한사람 날 제압한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불순일~
그의 화려한 태크니션과 본토발음?은 따라갈 수가 없다.
근데 MT가서는 나에게 노래를 시키다니 불순일 나빠요~

주량의 한계

어제밤에는 트레이너형이 헬스클럽사람들끼리 모임이 있다고 꼭 오라고 해서 참석했는데…

언젠가 트레이너형이 알사모라는 모임이 있는데, 이게 뭘 의미하는거 같냐고 묻기에…
알통을 사랑하는 모임 아니냐고 했더니… 알콜이라고 했다… @.@

10명 좀 넘게 모였는데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는 트레이너형뿐이라 첨에는 벌쭘했는데…
역시 술의 힘으로 금방 친해지고, 형들이 챙겨줘서 익숙해질 수 있었다.

얘기하다 보니 대부분 대학은 안나오고 직장인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야기의 내용이 평소 접해볼 수 있는 그 것이 아니였다.
흔히 군대가면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처럼…

처음나가는 자리이고 거의 막내다 보니, 꽤 조심스러웠는데…
다들 술마시는 수준이 장난아니다 @.@
context 맞춘다고 안빼고 끝까지 따라가긴 했는데 그 결과…
소주 17잔을 100% 원샷으로 마시고, 타이타닉 게임덕에 폭탄주 한잔 원샷으로 마무리…
오랜만에 주량을 시험했던 시간들…

거기까지 괜찮았는데 2차로 노래방가니까 맥주가 오토로 나오네 @.@
노래방에서 1시간넘게 있다가 도저히 견디기 어려워서 빠져나와서 집에 오는데…
정신력으로 버티느라 힘들었다… 집근처였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길바닥에 쓰러져 잘뻔… ㅡ.ㅡ;;;

다음부터는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빠져야겠다. 다음달에는 나이트 클럽가자던데 ㅡ.ㅡ;;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세상에는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그들만의 세상이 있는 것 같다.

기고

아는 후배가 부탁하기를 졸업생으로서 정보대 웹진에 글좀 써달라는…
공부방법이라던가 학교생활 뭐 그런…

학교 생활하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이성문제?로 인하여 넓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루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오즈 제외…)

그 이후로 학부 또는 반행사같이 전면에 나서는 일은 되도록이면
참가하지 않으려고 했다. 나의 존재로 하여금 그 친구가 불편해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나역시도 그 친구를 둘러싼 선후배들까지도 다소 불편했기 때문이다.

평소 괜찮은 녀석이라고 생각해오던
후배의 부탁이라 거절하기 미안했지만…
그냥 시험기간에만 벼락치기로 공부했다고…
우스게 소리로 넘겼다 ㅎㅎ

근데 사실 나의 학습태도는 가히 추천할만한 것이 아니였다.
수업시간의 70%이상은 졸거나 딴생각을 즐긴다.
그러다 시험 1주일 전이 되면 책들고 비장한 각오로 도서관에…
그리고 홀로 닭질만이 있을뿐…
책을 통해 진리를 깨우치는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