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여름

정말 여름이 왔다. 대전… 정말 덥다… 학교가 더운건지…
전산과 건물은 전체 냉방이라 시원한데 밥먹으러 가서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

오늘 아침에는 비가 안와서 달리기를 했다. 2.5km 정도…
아주 아침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8시에 뛰어서 굉장히 더워서 땀으로 목욕을 ㅡ.ㅡ;;

샤워를 하고 나서 체중을 쟀는데…
79.7… 다시 돌아갔다 오호호
착각인지 몰라도 거울보면 군살없는 매끈한 얼굴의 내 모습이 흐흐흐

최종 목표 77… 서울 안가고 2주정도 지나면 달성하지 않을까 싶은데…
장마만 아니였어도~ 매일 달리기 해서 금방 달성할 수 있을텐데~ 아쉽다~

전산과 후기 면접

어제는 전산과 후기 면접이 있었다.
면접 대상자는 20명이였고 내가 도우미를 하기로 한 시간은 1시…
20명중에 숭실대 출신은 2명이였다.

긴장에 가득한 면접 대상자들을 바라보면서 악몽과도 같았던 작년면접 생각이…
그때는 얼마나 긴장되고 면접하는 시간들이 빨리 지나갔으면 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겪어 보고도 지금 내가 도우미 하고 있는 대상자들의 기분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
어떤 교수님이 계신지 어떤 과목에 대해서 질문이 나올지 이야기 해주긴 했는데
면접해보면 알겠지만 완전 랜덤 ㅡ..ㅡ

내게 또 면접볼 기회가 있다면 전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떨리는 것도 덜하고 ㅎㅎ
이래서 경험이라는게 무시못하는 듯…

서울에서의 3일

금요일 저녁에 도착하여 3일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랩에 도착하였다.

금요일 저녁은 집에 와서 밥먹고 자고…
토요일은 늦잠을 자고 쉬다가 미용실에 가서 원장언니(?)에게 온전히 내 머리를 맡기고…
저녁에는 가족끼리 볼링을 치러 갔다.

내기볼링을 했지!
3등이 2000원, 2등이 1000원을 내고 1등이 다 먹기!
첫번째 게임은 207점을 쳐서 1등을 했고 3000원을 땄다.
두번째 게임은 196점을 쳤으나 200을 넘은 아버지에게 석패…
세번째 게임은 어머니의 완승…
나는 본전, 어머니는 1000원 잃고 아버지는 1000원 딴 상황…
마지막 결승전은 나의 승리~ 흐흐~

볼링을 치다보니 잘 되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그 옛날 중학교때 진로를 볼링선수로 나가볼까 하던 생각이 났다… ㅎㅎ

볼링을 끝내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서민의 음식! 순대국을 먹고
갑자기 불선배의 호출이 있어서 종로로 향했다.
종로에서 오랜만에 순일,나,광현 3인방이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일요일은 Mr. 히치를 보고 마파도를 보다가 라면을 끓여먹고 또 보다가 잠들고 ㅡ.ㅡ;;
결국 마파도는 재미없어서 포기…
낮잠자고 TV보고 충분히 쉬다가 밤에 원준이 와서 맥주한잔했다.

7시 서울역 KTX라서 5시30분에 일어나야겠다는 압박을 느끼며 잠들었고…
1시30분에 겨우 잠들어 3시30분에 자동으로 눈을 떠 본의 아니게 박찬호 경기를 보았다.

오오오오~ 너무 잘했기에 일어난 것에 보람을 느끼며 보았고,
그대로 5시 30분이 되서 샤워를 하고 서울역으로…

부산까지 갈까 두려워 기차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정신력으로 버티다!
비가 많이 와서 어찌나 막히던지 학교까지 택시비가 무려  만원이 나왔다 @.@

이번주는 랩선배들이 대부분 태국에 학회에 가셔서 교수님과 신입생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스터디 준비의 압박이… 흑흑… 열심히 한주를 시작하자!

p.s : 1층에서는 전산과 후기 면접 전형중… 구경이나 갈까~ ㅎㅎ

서울이다아

3주만에 서울에 왔다.
하루종일 랩일에 시달리느라 피곤해서 그런지
서울에 왔는데도 별다른 감흥이 없는듯 ^^;;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는데
카드를 찍으니 사용총액이 800원이 찍혀서 놀랐다.
6월 말인데 처음 타는 거구나…

잘먹고 잘쉬고 잘놀다가 대전으로 돌아가야겠다~ ㅎㅎ

간큰가족

어제 밤에 본 영화 간큰가족!
(랩을 저녁에 이틀이나 비웠으니 큰일이군 ^^;;)

네이버에 평가를 보면 지루하다는 둥, 돈이 아깝다는 소리가 많던데
나는 두번 울었다. 너무 웃겨서 웃다가 울고 후반에는 슬퍼서 울었다.
특히 탁구를 즐겨치는 나로서는 탁구대회가 제일 웃겼다 ㅎㅎ

후반부에 신구님의 눈물연기를 보며 너무 가슴이 아팠다.
마지막 나레이션이 가장 가슴에 남는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없는 것 이라고…

왠 코메디 영화에 청승떠냐고 말씀하신다면
일단 한번 보시라! 원츄!

시험이 끝나다

알고리즘을 끝으로 시험이 끝났으며 방학이 시작되었다.
동기들 다들 점심때 부터 놀러가고 오늘은 공부할 분위기는 아니지 싶다 ㅎㅎ

알고리즘 시험때문에 오랜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 T.T
어제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9시에 퇴근해서
머리를 비우기 위해 4km를 달렸다. 무릎이 아팠다 ㅡㅡ;;

아침에 일어나서 시험볼때까지 공부는 한자도 안하고
완전 마음을 비우고 시험을 보러갔는데…
(책 2권과 자료책 2권을 바리바리 싸들고… 역시 별 도움은 안되었지만…)

시험지를 받고 문제를 훑어보는 순간 … 0점 받겠다 … 라는 생각이 …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은 아무쓸모가 없게 만드는 시험 …

결국 나는 현실적으로 내 머리로 풀 수 있어보이는 문제하나를 붙잡고 승부를 걸었고
30점자리 문제를 하나 완벽하게 풀고 25점짜리 문제 어느정도 풀고 타임오버…

결론적으로 공부 많이 안한 보람은 있었으나…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다는데서 스스로에게 실망했던 시간들이였다…
굳이 핑계를 찾자면 내가 원초적으로 싫어하는 수학, 이론 머시깽이였기 때문이라고…

반성하자 김거누!

미스테리

전에도 사람들과 술자리에선가 얘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헤어진 여자친구 생일이 12월 2일이였는데
무심코 시계를 봤을 때 12시 2분이 왜 이렇게 잘 보이는건지 모르겠다 @.@

오늘도 2,3번 그런것 같은데 방금도…

실제 12시 2분을 자주 보는 것이 아닌데
그 숫자가 머리에 남아서 그런거겠지… ㅎㅎ

솔로 2주년이 다가오는군 …

내 이름은 김삼순

해신에 이어 요즘 유일한 나의 삶의 낙이 되어주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ㅎㅎ

여자도 아니고 30살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공감이되는건지! 라는 성건이형의 말에
나 역시도 동감…

재미도 있을뿐더러, 남녀간에 사랑에 대해서 이것저것 공감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밤마다 나라 걱정에 한숨 푹푹 쉬는 불선배와
드라마에 울고 웃는 나 …
아직 철이 덜 들었나 ㅎㅎ

W09

카이스트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이 고민이 있어서 힘들어 할 때마다
찾아가서 혼자 소리치거나 고민하던 공간이 있었다.

와서 보니까 그런 공간이 안보여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산책하다가 작은 숲(?)사이에 숨겨져있는 W09 표시가 되어있는 공간을 찾았고
아 여기였군 하고는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어제 디비 시험까지 끝내고, 이제 하나 남은 알고리즘 시험…
공부는 하기 싫고 가슴은 답답해서 노래를 들으며 산책을 나섰는데…

우연히 W09 (노천극장) 근처에 갔고 들어가보기로 했다. 아무도 없었다.
무대 위에 홀로 앉아 밤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온 갖 청승을 떨었지 ㅎㅎ
이런생각 저런생각…

그대로 돌아가기 아쉬워 W09 옆으로 나있는 언덕으로 오르는 길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걸어 올라갔더니 말로만 듣던 마징가 탑 앞에 와버렸다.

그대로 돌아가기 아쉬워 마징가 탑 옆으로 나있는 작은 길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길을 따라 걸었다. 생각보다 긴 코스를 따라 걷고 또 걸어 도착한 곳은
서측 식당 뒷편에서 시작하는 산책로의 시작부분…
축제때 귀신의 숲이 시작되는 그 곳…
(어쩐지 귀신이 없어도 음산했다는)

오랜방황을 끝내고 다시 랩으로… 다시 현실로…
정말 공부가 안되는 날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