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지는 축구리그

카이스트에 와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전산과 축구리그” !!!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뚱뚱한 체로 보낸 관계로, 축구를 잘 못했지만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체육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모두 축구를 즐겼다. “니가 무슨 체육고등학교 학생인 줄 아냐!” 라고 욕을 먹었던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점심,저녁,체육시간엔 축구를 아침 보충수업 전, 담임선생님 조회시간(?), 쉬는시간, 야자시간(?)엔 탁구를 특별활동 시간엔 배드민턴을 주말엔 볼링을 […]

함수형 언어

C언어를 대상으로 무언가 해보자는 연구실 내의 스터디인 CAVE에 참가하고 있다. 나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함수형 언어인 OCAML과 C분석에 쓰이는 CIL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었기에 진도가 빨라 스터디를 100%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 나는 그저 함수형언어인 OCAML 메뉴얼의 절반쯤을 혼자 읽고 스터디를 들었던 것이 전부였다. 그리하여 OCAML로 프로그램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다가 redragon군의 전폭적인 […]

각본없는 코메디

참담한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지금은 막 토익 시험을 시작해야할 10시 … 결론적으로 난 연구실에 앉아 있다 … 어제밤 토익에 대비하여 이쁘게 수험표를 뽑아놓고 고이 접어 가방에 넣고, 새 연필을 깎아 가지런히 가방에 넣어 두고 퇴근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어제 준비해둔 가방을 들고 지연누나와 진성이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내가 시험을 봐야할 것만 같은 어은중으로 향했다.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얼마전에 책을 여러권 한번에 구입한 적이 있었다. 책을 구입한 목적은 어떤 자기개발서에서 책을 빨리 읽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 “꼭 읽어야 하는 책” “읽고 싶은 책” 등의 부류에 해당하는 책을 몇권씩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라딘을 쥐잡듯이 뒤지던 중 링크의 링크를 타고 도달한 책이 바로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이였다. 단지 제목이 재밌다는 이유로 혹은 속독을 […]

ROTC 입단식

일부 카이스트에 있는 형들은 동생을 먼저 군대에 보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나도 그 중 한명일테고 … 오늘은 동생의 ROTC 입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울을 향했다. 8시 10분에 연구실을 나서며 그동안 애용하던 찬양호출택시에 전화를 걸었으나 택시가 없다는 비보를 듣게 되고 마음이 급해졌다. 8시 50분 기차였는데 여유가 없었다. 일단 정문쪽으로 나갔으나 지나가는 택시도 별로 없었고 손님이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