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구입하기

내일 에버랜드에 가려고 자유이용권을 싸게 구하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 보았는데, 7개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가 단 한개도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왠지 다들 50% 할인 받아서 구입하는 것 같은데, 100% 지불하기에는 심히 손해보는 기분이 든달까…

주변 사람에게 할인되는 카드를 빌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현장에서 예매에 사용한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타인의 카드를 가져가야 한다는 점이 마뜩찮았다.

전전긍긍하며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최선의 방안을 찾아 내는데 성공했다!

그 것은 바로 편의점 예매!

GS25 혹은 Family Mart에 현금 지급기에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때 삼성 제휴카드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삼성카드를 가지고 있는 동희형과 함께 회사 근처에 Family Mart에 가서 표를 사고, 입금해 드렸다.

무서운 것 타는 것을 끔찍해 하는 편인데, 여자친구가 분명 T Express를 타자고 할 것이 분명하니, 오호통재라…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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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마텔 지음 | 작가정신 펴냄
표제작인 <헬싱키 로카마티오에서는 에이즈로 죽어가는 친구와 20세기 역사에서의 희망과 절망의 순간을 병치시키고, 에서는 한 사형수의 죽음이라는상황을 다양하게 변주한다. …

<파이 이야기>로 인기작가가 된 얀 마텔의 첫번째 작품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을 포함하여 1편의 중편소설과 3편의 단편소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여자친구가 얀 마텔의 작품을 좋아해서, 이 책 뿐만 아니라 <셀프>라는 작품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요즘에는 <셀프>를 빌려 읽는 중이다.

일반적으로 책의 서문에 해당하는 작가노트를 소설의 일부로 활용하여 이야기의 진실 여부를 독자가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 <파이 이야기>의 독특한 구성만큼이나, 그의 초창기 작품도 평이하지 않은 구성을 뽐내고 있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4개의 작품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미국 작곡가 존 모턴의 <도널드 J.랭킨 일병 불협화음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었을 때>,
<죽는 방식>,
<비타 애터나 거울 회사 : 왕국이 올 때까지 견고할 거울들>,
모두 독특한 제목 만큼이나 독특한 형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이즈로 죽어가는 후배의 삶을 20세기 역사에 비춰본다거나, 사형수의 죽음이라는 동일한 상황을 여러 각도에서 반복되는 편지의 형태로 보여주는 식으로 지금까지는 접해볼 수 없었던 형식에 적잖이 당황하기도 했으나, 이 책으로 인해 소설에게 가졌던 편협한 마음을 거두게 되었다. 소설이라는 장르로도 충분히 인생의 지혜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의 아름다움을, 작가의 독창성을 충분히 담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한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소설이 있다면 언제든 도전하고 싶다.

뉴욕의 프로그래머




뉴욕의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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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펴냄
세계금융시장의 심장,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프로그래머들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다루는『뉴욕의 프로그래머』. 이 책은 현직 프로그래머인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머들의…

    <br />&lt;행복한 프로그래밍&gt;, &lt;누워서 읽는 알고리즘&gt; 등으로 이미 유명한 임백준님이 쓴 소설책이다. 그가 쓴 책은 거의 읽어보았는데, 프로그래머의 가치와 프로그래머로서 느낄 수 있는 보람과 즐거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면에서 소설의 형태로 쓰여진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의도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br /><br />뉴욕을 배경으로 금융분야의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국인 프로그래머 영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함께 일하는 동료, 고객 등등 프로그래머로서 만나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다. <br /><br />소설책임에도 불구하고 소스코드가 등장하고 전산 용어들이 난무해서,&nbsp; 이 바닥에서 굴러본(?)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심히 공감히 갈만한 이야기들이 흥미를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커다란 교훈을 선사한다. &lt;실용주의 프로그래머&gt;에 나오는 프로그래머에게 주옥같은 지혜를 소설로 읽는 기분이랄까? <br /><br />이 책을 읽으면서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 할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보람을 찾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좀더 나은 방법을 찾아, 아름다운 코드를 작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그 결과가 경험으로 쌓였을때, 언젠가 나도 누군가가 부러워할만한 내공을 지닌 원숙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겠지...<br />

윈도우 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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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삼성컴퓨터를 새로 지급받았는데, 정품 비스타 DVD가 있길래, XP를 밀어 버리고 비스타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리눅스 배포판만 수십가지 종류를 설치해서 사용해 보았고, OS/2 Warp까지 도전해 봤을만큼 OS에 대한 호기심이 큰 편이라 비스타 DVD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프로세서: Intel(R) Core(TM)2 Quad CPU Q6600 @ 2.40GHz
메모리(RAM): 4.00GB

비스타를 쓰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환경이라 xp보다 느리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고 있고, 개인적으로 깔끔한 GUI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차기 OS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사용해보니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Active X를 설치할 때 마다 깜빡이는 화면을 보면서, 부디 우리나라 웹환경에서 하루 빨리 Active X가 사라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Active X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다시 맥으로 돌아갈 수 있을텐데…

삼국지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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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 지음 |
김영사 펴냄
고증자료로 소설가 장정일이 단순한 원전번역이 아닌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재해석을 통해 완성한 우리 삼국지 . 600여년을 지배해온 편향된 역사의식을통쾌하게 날려버리는 정정일식 삼국지를 만나보자.

    <br />두달이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장장 10권의 대장정을 오늘 마쳤다. 장정일이라는 작가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가 쓴 삼국지를 선택하는 것에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다.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을 순 없지 않은가?)<br /><br />삼국지를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어서, 훈련 가기 전까지 삼국지를 제대로 읽어볼 요량으로 한권 한권 구입하며 읽기를 시작했는데, 한동안 안하던 삼국지 게임에 잠시 빠지게 할 정도로 삼국지의 역사와 인물은 흥미롭고 재밌었다. <br /><br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국내에서 출간된 기존의 삼국지는 원전번역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중국 중심의 역사관을 그대로 따르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장정일은 방대한 자료를 다양한 측면에서 공부하여 새로운 역사의식을 가지고 소설 삼국지를 쓰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때문에 딱딱한 역사라기 보다는 한편의 장편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빠른 전개와 쉬운 문체 또한 읽는 맛을 더해 주었다. <br /><br />유비, 손권, 조조 사후에 사마씨가 위나라의 정권을 찬탈하고 천하통일을 이루기까지의 이야기는 처음 접하는 부분이라 더 흥미로웠다. 권력을 지키거나 혹은 찬탈하는 과정에서 죽어간 무수한 사람들의 영혼을 바라보면서 권력에 대한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br /><br />수 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삼국지의 주인공들이 보여 주었던 기지와 무지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딛힐 고비고비에서 큰 교훈이 될 것 같다. <br />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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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지음 |
문학세계사 펴냄
로 알려진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신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 책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여 지난 9월30회를 끝낸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3번째 시즌을…

    <br />주말에 집에 내려와서 만화책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읽었다. 솔직히 기대한만큼 연극과 또 다른 감동이 있거나 하진 않았다. 한편으로는 책으로 먼저 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br /><br />내용도 연극과 책은 별 차이가 없었지만, 연극으로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이 만화로 표현된 부분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했다. (입모양을 보고 사람의 말을 알아든는 것과 같은 장면)<br /><br />당장 내일 죽어도 이상할 것 없는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로부터 인간의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달았을 때 더 알찬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삶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후회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br />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난 8월 2일 강풀 원작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극을 보고왔다. 연극을 보러 대학로를 찾은 것은 대학교 1학년때 이후로 처음! 돌아다니는 골목골목 마다 표를 팔기 위한 알바들의 열기로부터 대학로에 온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대학교 1학년때는 정말 좁은 지하 공간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연극을 관람했던 것 같은데, 이번 연극의 극장은 비교적 넓기도 하고, 첫인상이 깔끔하고 훌륭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략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알고 있었던지라 어느정도 눈물 흘릴 각오는 하고 갔지만, 정말 오랜만에 펑펑 울었다. 연극이 끝나고 근처 마리스꼬에 저녁먹으러 갈때까지 여자친구의 놀림(?)을 견뎌내야 했을 정도로…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냄세 물씬 나는 이야기에 여기저기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덕분에 안심(?)하고 눈물 흘릴 수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훌륭했고 감동적이였다. 다음날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정도로 오랜만에 관람한 이 작품은 너무 좋았다.

감상평을 둘러보니 만화책을 먼저 본 사람들은 조금 아쉬운 마음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만화책으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집에 책을 보내드렸다. 이번 주말에 집에 내려가면 나도 읽게 될 듯.

8월이 지나기 전에 한편의 연극을 더 접하고 싶다.

HP CP1215 체험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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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CP1215 컬러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받아 리뷰를 쓰게 되었다. 블로그에 리뷰를 남기면 제품은 나의 것! 27만원 상당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공짜로 얻다니…

나를 체험단으로 선정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구구절절 설득하는 식으로 글을 쓴 것이 주효(?)한 것 같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협상의 기본아니겠는가! 나름 전산관련 지식과 사진이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유리했던 것 같기도 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제품을 받으면 다양하게 활용해 보고 정성껏(?) 리뷰를 작성해 블로그에 포스팅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