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파리대왕8점
윌리엄 골딩 지음, 유종호 옮김/민음사

저는 소설을 거의 읽지 않습니다. 가짜 이야기에 그다지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주로 실용서, 수필이나 인문학, 역사, 음악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게 됩니다. 소설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편이지만, 문학작품이 주는 감동과 가치를 너무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당분간은 고전 위주로 문학작품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선택한 작품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입니다. 무인도에 남겨진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냉전시대의 회의적인 사회 분위기가 팽배해 있던 시기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고 합니다.

아무런 사회적인 장치가 없는 환경(무인도)에 남겨진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화를 통해 인간의 야만성등 어두운 측면이 잘 드러납니다.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합리적인 사고를 중시하는 랠프의 절망을 바라보면서 ‘과연 인간은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존재일까?’ 하는 생각에 조금은 침울했습니다.

지금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몰상식한 여러가지 사회현상(e.g. 뉴라이트)을 보면 윌리엄 골딩의 판단이 옳았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진보한다는 진리에 기대어 인간의 본성을 바라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Caps Lock키를 Ctrl키로 활용하기

저는 주로 해피해킹프로2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이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와 키 배열이 조금 다른데, Caps Lock키 자리에 Control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반 키보드에 왼손을 가만히 가져다 놓으면 아래에 위치한 Ctrl키보다 가운데 위치한 큼직한 Caps Lock키를 새끼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피해킹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습관이 되서 그런지 저는 일반 키보드에서도 Caps Lock키를 Ctrl키로 바꿔서 사용하곤 합니다. 실제로 훨씬 편하기도 하구요. 각 운영체제 별로 그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ystem Preferences > Keyboard & Mouse에 가셔서 Keyboard 탭의 아래쪽을 보시면 Modifier Keys… 버튼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시면 Caps Lock, Control, Option, Command Key에 대한 키매핑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Caps Lock을 Control로 매핑해 주시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리눅스

일회성 방법
쉘에 다음 내용을 입력하세요.

xmodmap -e ‘keycode 66 = Control_L’
xmodmap -e ‘clear Lock’
xmodmap -e ‘add Control = Control_L’

xmodmap -e ‘keycode 117 = Caps_Lock’
xmodmap -e ‘add Lock = Caps_Lock

영구적인 방법
~/.Xmodmap에 다음 내용을 추가하세요.

keycode 66 = Control_L
clear Lock
add Control = Control_L
keycode 117 = Caps_Lock
add Lock = Caps_Lock

참고: http://efod.se/writings/linuxbook/html/caps-lock-to-ctrl.html

윈도우

첨부파일을 열어보시면 2개의 레지스트리 파일이 있습니다. 하나는 Caps Lock키를 Control키로 매핑하고 다른 하나는 원래 상태로 돌려 놓습니다. 실행시키고 재부팅 하시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494f28e2de5e2CJ.zip

viPlugin for Eclipse

Eclipse 에디터에서 vi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소개합니다.

http://www.satokar.com/viplugin/

이 플러그인은 15유로를 주고 구입해야 합니다. 저는 그나마 환율이 상식적이였던 시기에 구입했습니다.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어 믿을만 하고, Help > Software Updates에서 손쉽게 설치 및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Mac OSX 환경에서 Eclipse에 이 플러그인을 설치해보니 CommandMode 창에 글씨가 보이지 않아서, 홈페이지에 어줍잖은 영어 실력으로 문제를 호소했더니, 몇일 후에 패치가 올라왔습니다!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죠.

오랜기간 사용해 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vi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Eclipse + CDT + viPlugin을 사용하여 파싱 기반의 정확한 assist를 받으면서 vi의 기능을 활용하여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악보 다운로드 사이트

클래식 악보(PDF)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http://www.free-scores.com/index_uk.php3

왼쪽 Search에 찾고자하는 곡의 제목과 작곡가 이름을 넣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작품에 따라서는 다양한 버전의 악보와 MP3를 다운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