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2017년 3월 16일 생산된 BMW 320i M Sport의 내비게이션 버전은 2017-1. 2017-3 버전이 7월 21일에 배포되어 오늘 업데이트를 설치했다. 준비물은 컴퓨터(Windows or Mac)와 USB 메모리. BMW 내비게이션의 타입은 NBT와 EVO로 나뉘는데, EVO의 경우 업데이트 파일 용량이 65G가 넘어 128G 메모리가 필요하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위해 USB 메모리를 새로 구입했다. 다나와 링크 방법은 간단하다. 업데이트 사이트에서 차대번호 […]

삼십살

여름휴가기간 묵었던 그랜마 스테이 2F에 있던 만화책으로 앙꼬라는 작가의 서른 살 무렵 그림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저 깔깔대며 볼 수도 있는 책이지만 나는 이 그림일기에서 작가의 아픔을 보았고 그것이 한편으로는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그것을 인정하고 드러내는 것이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바람직한 이상향을 자신으로 착각하고 그렇지 않음에 괴로워하며 […]

경리단길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셋째 날

셋째 날 아침엔 해가 비쳤다. 창 밖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강렬한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을밀대 평양냉면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느긋하게 숙소를 나섰다. 테이블이 두 개밖에 없는 메시아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일본가정식을 먹었다. 매일 메뉴가 바뀌고 단일 메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을 줄 알았는데, 데리야끼 덮밥과 고로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는 둘 다 데리야키 덮밥을 선택했고 […]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진 않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는 좋아한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달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그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여름 휴가차 들른 에어비앤비 숙소 그랜마 스테이 2F에 이 책이 있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라는 것을 알고 가지고 온 책보다 먼저 읽게 되었다. 앙앙이라는 이름의 주간지에 […]

경리단길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둘째 날

둘째 날 아침엔 원형 테이블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코세라 머신러닝 강의를 들었다. 하필 이번주에 강의 내용이 많은 편이라 휴가라고 마냥 미루고 있을 수가 없다.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 숙소 근처 브런치 가게 페이퍼보이에 다녀왔다. 우리동네에는 왜 이런 가게가 없을까 아쉬워 하면서, 오픈된 주방에서 정갈히 준비된 음식을 커피와 함께 즐겼다. 배를 채웠으니 이제는 움직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