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 디지털 노마드

신혼여행으로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 이 도시에서 한 달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은퇴 이후에나 가능할꺼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았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은퇴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겠다는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가 생겨난 사회적 배경, 원격근무를 바라보는 회사의 입장, 개인의 입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디지털 노마드라는 현상을 조명하고 해석과 전망까지 곁들인 좋은 […]

내소사 템플스테이

9월 초 2주의 안식휴가 기간 중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나에게 아내는 내소사 템플스테이를 추천했다. 아내는 2009년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려 주었다. 자신을 돌아보기에는 템플스테이처럼 좋은 환경이 없다고 생각해 3박 4일 휴식형으로 신청하고 9월 5일부터 8일까지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새벽 5시 50분에 집을 나서 마을버스-지하철-시외버스-농어촌버스를 이용해 내소사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넘어 있었다. 마음의 여유가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내소사 템플스테이에서 읽은 책. 내소사에서 묵었던 방과 책의 내용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물건을 줄이는 것 자체는 결코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물건을 줄임으로써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저자의 경우 물건을 5%까지 줄인 덕분에 청소가 간단해져 수시로 청소를 하다보니 자신의 삶을 제대로 통제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충만감을 느낄 […]

7년의 밤

재밌게 읽었다. 약간의 의무감을 가지고 책을 펼쳐보는 편인데 이 책은 달랐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범죄자라도 단편적인 사실만 가지고 판단해선 안 되겠다는 것, 비록 소설이지만 사람이 살아온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부모의 사랑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다는 것. 작품의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 최현수를 바라보면서 『인생은 아름다워』의 귀도를 […]

다녀왔습니다

내소사 템플스테이에 갔을 때 읽은 책으로 오대산 월정사 출가학교를 거쳐간 도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출가학교에 들어가지만, 일상에서 찾지 못한 인생의 진리를 찾고자 하는 것은 공통의 목적일 것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23일간 세상과 단절된 공간에서 24시간 중 2시간을 제외하곤 철저히 통제된 생활속에 묵언하며 삼보일배, 삼천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