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아주 예민한 사람이었다. 근심 걱정이 많고 미래에 대한 불안은 늘 나를 따라다녔으며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늘 고민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둔감력’을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무기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긴장, 불안, 걱정은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켜서 피의 순환을 방해한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치는 원리다. 큰 일을 더 잘 […]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는 9년 반 동안 종로를 누볐고 은퇴를 6개월 앞 둔 마을버스 은수와 은퇴 후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임택 여행작가의 세계여행기를 담았다. 터키의 카파도키아 고원지대를 달리는 마을버스 은수의 사진을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 눈물의 의미를 지금도 명확히 설명하기 힘들다. 더 나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편안한 삶에 안주하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웠던 것 같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