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을 생각한다

simple

일본에서 라인 메신저를 성공시킨 CEO 모리카와 아키라가 쓴 책으로 경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질에 대한 철저한 탐구는 심플한 답으로 귀결된다.

비지니스의 본질은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 그것 외에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또한 심플하다.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하는 열정과 능력을 지닌 사원들을 모은다. 그리고 그들이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그것 외에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일만 하고, 필요없는 일은 모두 버린다. 그것이 내가 해온 전부다. “심플하게 생각하라.”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이야기는 경영자로서 현장의 일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위임했다는 것이다. 단지 그는 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열정을 지키는 것을 가장 큰 사명으로 삼았다.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높으신 분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서 큰 고민없이 던지는 의견이 현장의 사기를 꺾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전문성과 열정을 겸비한 직원들을 신뢰하고 그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마음껏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닌지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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