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시험공부

대학교 4학년 때, 난생처음으로 시험 기간 중에 소모임 사람들과 술을 마셨다. 그 때 이야기 나누기를 이제 이런 sequence가 너무나 지겹다라고 했던 것이 생각난다. 벼락치기 시험공부와 부담, 걱정 …

한 때 걱정돌이로 명성이 자자했던 나를 보던 한 친구는 시험기간 중에 술마시는 나를 보고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대학원에 와있는 지금 나는 더 많이 달라졌다 ㅡㅡa

‘대학원까지 와서 무슨 학점 놀음이냐’ 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 세미나 준비한다고 시험 공부의 시작이 매우 늦었지만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온전히 시험공부에 열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였는데 그렇게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방황을 할 일이 있었던 중간고사 기간에는 지금보다 상황이 심각했는데 어처구니 없게 생각보다 시험을 잘 보게 된 것이 반성의 기회를 앗아간 듯 하다 …

다음학기에 두 과목만 더 들으면 내 생에 수업은 끝이다. 박사진학만 안한다면 …

여튼 이번 학기는 3일 남았고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
그리고 집에 가서 마음 놓고 쉬어보자!

“지긋지긋한 시험공부”에 대한 6개의 생각

  1. 건우야~ ㅋㅋ 대학원에서의 성적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듯,, 무엇보다도 리서치가 중요한거 같더랑 ^^ 병운오빠 홈피에서 말하는 졸업은 석사 졸업한다구, 머 나야 박사 진학해서 여기 계속 남아있으니까 딱히 졸업이라고 해서 홀가분한 기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우기는 중이당. 어떻게 하면 휴가라도 좀 얻어볼까낭~~ 암튼, 마지막 마무리 잘 하고 담에 서울서 봐!!!

  2. 벌써 12월도 끝나간다야…ㅋ
    디카도 하나 장만해야겠당…여친은…별로 관심없고…
    크리스마스때는 머하려나…ㅡㅡ;
    하고 고민했는데, 폭소클럽 당첨이라네…크리스마스때…
    이쁜 여친은 없고…걍 아는 사람 꼬셔서 가야긋당…ㅋㅋ
    미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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