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라이프

사택에서 회사 연구실을 오갈 때 서현역 삼성플라자를 지나가게 된다. 평소에는 밤늦게 다니느라 몰랐는데 일요일 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사택을 떠나 서현역 앞에 갔을 때 깜짝 놀랐다. 이렇게 대단한 번화가가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을 줄이야!

강남역 주변을 뺨칠 정도로 이쁜이(?)들도 많고, 물가도 비싸다. 사택이 있는 곳은 거주지역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좋고 조금만 나오면 이것저것 없는것이 없는 번화가가 있어서 좋다. 개인적으로는 교보문고가 가장 마음에 든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교통이 편리하다는 사실. 서현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면 웬만한 곳에 다 갈 수 있다. 심지어 막히지 않으면 광화문도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강남역, 양재역 등에도 편하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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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연구실은 서현역 삼성플라자에서 5분 거리에있다. 연구원들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2인 1실의 환경을 제공한다. 아침, 점심은 식당에서 1000원, 2000원에 깔끔하게 해결 할 수 있고 저녁과 야식은 공짜로 먹을 수 있고 주말에 연구실에 나오면 역시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다.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기는 좋은 환경이지만, 파견근무가 끝나야 연구실 생활이 가능하다. 맡은 일을 충실히 해내고 연구실에 복귀할 수 있도록 내일부터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다.

“서현 라이프”에 대한 8개의 생각

  1. 서현역 주변이 분당 제일의 번화가죠. 저도 한때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대전에서… (먼산)
    그나저나 회사 환경이 상당히 좋은 것 같네요.;

    1. 연구실 환경이 참 좋죠? 하지만 지금은 모증권사의 엄청난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방에서 한 책상에 두명씩 앉아서 일하고 있답니다. ^^;

  2. 내일 연구실에서 회식이 있다.
    우리는 둘뿐이니깐 OS팀이랑 같이 회식하는데 올 수 있냐???
    늦더라도 만약 올 수 있으면 미리 회사방에 전화하거나 내 블로그에 글을 남기거나 여기에 답글을 남겨줘…

    전화번호는 031 779 7241
    핸폰은 없다… 계속… 핸폰없이 살련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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