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MBA, 열정

카이스트 비지니스 스쿨에서 MBA를 공부했던 세명의 학생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다. 익숙하지 않은 경영학, 경제학 관련 단어가 난무하고, 비슷비슷한 그들의 생활 이야기가 반복되어 지루한면이 없지 않아 끝까지 읽지는 않았다.

현재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지만, 긴 안목으로 인생을 바라볼때면 인생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휩싸이곤 한다. 우선은 엔지니어로서 몇년간 경력을 쌓아야겠지만, 언젠가는 전문 경영인이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MBA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대략 MBA가 어떤 것을 공부하는 것인가에 대하여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오던 인재들이 카이스트 비지니스 스쿨에 모여 밤낮없이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어려운 공부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열정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미래의 성공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나태한 일상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나면서도 나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재들이 참 많은 것 같다. 현실을 냉정히 인식하는데서부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법. 언젠가 사회적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나의 삶과 나의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자.

“카이스트 MBA, 열정”에 대한 8개의 생각

  1.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주제별 새글에서 마침 제목이 눈에 띄길래 여기까지 오게됐습니다.
    저도 오늘 막 이 책을 다 읽어서 그런지 책 제목이 눈에 더 잘 띄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

  2. 그쵸.. 인재가 참 많죠. 나는 열씨미 뛰고 있는데
    다른사람들은 날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전 요즘 일찍 출근해서 온라인 mba basic강좌 듣고 있답니다.
    언젠가 빛을 바랄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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