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10점
윤석금 지음/리더스북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매일 아침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지은 ‘나의 신조’를 외운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을 견디지 못하고 찾아 읽어 보았는데, 일독으로도 느껴지는 바가 크더군요.
나의 신조
 
나는 자랑스러운 나를 만들 것이며
항상 배우는 사람으로서 더 큰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새롭게 일할 것이다.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시킬 것이다.
 
나는 항상 의욕이 넘치는 사람으로서
행동과 언어, 그리고 표정을 밝게 할 것이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으로서 마음이 병들지 않도록 할 것이며
남을 미워하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나이가 몇 살이든 스무 살의 젊음을 유지할 것이며
한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나라에 보탬이 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나는 아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다.
 
나는 나의 신조를 매일 반복하며 실천할 것이다.

2월 독서의 테마를 ‘경영일반’으로 잡고 이 책과 함께 ‘일본전산 이야기’, ‘육일약국 갑시다’를 구입하였습니다. 기업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경영자들이 어떤 기지를 발휘하여 기업을 반석위에 세웠는지, 경영사례를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원 중에 한명이 윤석금 회장에게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을 한마디로 말해 달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는 ‘적극성’을 그 대답으로 내 놓았습니다. 긍정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분들의 책을 많이 읽어 보았는데, 긍정적인 태도는 성공의 공통 분모인 것 같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윤석금 회장이 영업사원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굉장히 비싼 가격의 브리테니카 백과사전을 팔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하게 되었고,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 끈기 등 경영자로서 필요한 능력을 갖추었다고 회고 하고 있습니다.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마케팅 업무를 경험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케팅 사원이 갖추어야 할 능력이 경영자의 그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그의 생각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여러가지 배울 점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빛나는 것은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면모였습니다.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이 지녀야할 가장 소중한 가치가 원칙을 고수하고 정도를 지켜나가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매달 한번씩 직원들을 모아놓고 숨김없이 회사의 재무 상황과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운영에 친인척을 완전히 배제하는 등,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성심을 다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웅진을 통해 보여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해서 웅진이라는 기업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크고 이윤을 많이 내는 기업보다도, 존경받는 기업, 직원이 행복한 기업이 더 훌륭한 기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개인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한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지혜와 통찰이 가득한 책입니다. 특히나 미래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에 한개의 의견

  1. 실패한 사람들은 말의 8할이 부정이다

    실패는 항상 부정의 말을 찾아온다!

    부정적인 말이 낳는 오해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는『실패한 사람들은 말의 8할이 부정이다』. 전작 <성공한 사람들은 말의 절반이 칭찬이다>를 통해 칭찬의 힘을 강조한 저자 프란체스코 알베로니가 이번에는 부정이 가져오는 실패에 초점을 맞추었다. ‘어떻게 편견 없이 사람을 바라볼까?’, ‘어떻게 미움 없이 세상을 이겨낼까?’, ‘어떻게 시기 없이 인생을 가꿀까?’, ‘어떻게 상처 없이 사랑을 이룰까?’의 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준다. 인간의 행동 이면에 숨어있는 심리를 정확히 꿰뚫어보는 알베로니의 글은 타성에 젖은 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27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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