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 사용후기

옵티머스Z를 구입할 때, 가장 기대했던 것이 바로 T맵입니다. 써본 사람들은 대체로 칭찬일색이더군요. 명불허전이라고 5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T맵이 안내하는 경로를 100%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네비게이션은 파인드라이브 IQ500입니다. 나름 TPEG으로 교통 정보를 제공받아 실시간으로 경로를 안내해주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거의 1년 정도 사용해본 결과 실시간 교통 정보의 정확성에 의심이 많이 가더군요. 
보통 자주 다니는 길은 IQ500이 가르쳐준 길로 다니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최적의 길을 선택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T맵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선택하던 경로 그대로 안내해 주더군요. 
T맵이 경로안내를 시작한다는 것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여 최적의 경로를 찾아 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분당에서 양재로 출근을 합니다. 오늘, 월요일 아침 출근길, 양재-내곡 고속화도로로 달리다 T맵이 빠져 나가라는 곳을 무시하고 지나쳤습니다.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을 30초만에 깨달았습니다. 덕분에 10분 정도 더 걸린 것 같네요. 
UI는 보시다시피 깔끔합니다. 필요한 정보만 간결하게 보여줍니다. BMW처럼 T맵의 네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HUD 기능을 추가해 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속도 큼직하게 보여주고 오른쪽 아래 보이는 방향 표시 UI만 간결하게 보여주면 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것은, HUD(Head Up Display) 어플입니다. 구글 마켓에서 HUDY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간결한 UI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저는 유리창에 비추지 않고 그냥 mGrip에 옵티머스Z를 거치하고 T맵과 HUDY lite를 번갈아 가며 사용합니다.

“SKT T맵 사용후기”에 대한 4개의 생각

  1. 100% 라는 말을 쉽게 쓰는군..
    그 확신에 가득차신 ㄱㅅㄴ 조차도 100%라는 말은 아꼈는데.. 99.99%라고 했지. ㅋ

    100% 신뢰라는 소개는 그 소개하는 사람의 평가(방법)에 대한 신뢰를 현저히 낮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듯..
    100%라는 단어는.. 왠지 정치인에게나 어울린 단어인듯..
    “나는 100% 결백합니다.!” ,, 정도?.. 정치하쟈 우리. ㅎㅎㅎ.

    1. 까칠하긴. ㅋ

      누구한테 약속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개인적으로 길 선택할 때, 알려 주는대로 그대로 따르겠다는 의미일 뿐. ㅎ
      (다른 선택해봐야 손해라는 걸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기에)

      잘 생각해봐!~ “100% 좋다”라고 한적은 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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