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대하축제

격무에 시달리고 있어 주말에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너무나 루틴한 삶에 지쳐 기분전환이 필요했기에 지난 일요일에는 여자친구와 남당항 대하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은 매우 쾌적했습니다. 신나게 달려, 서해대교를 넘어, 휴게소에서 핫바를 먹고, 다시 달려 남당항에 도착!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여기저기서 부르셔서 어디로 가야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다 비슷비슷할 것 같아서 발 닿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 반대편은 바다가 보이도록 탁 트여 있더군요. 바다쪽에서 가까운 2번째 테이블에 앉아 1kg 3만원에 양식대하를 주문하였습니다. 전어구이는 2마리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1kg이면 둘이서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대하도 전어구이도 참 맛있더군요. 단, 옆테이블에서 자연산 대하를 주문하셨는데 참 부럽더군요! 내년엔 자연산을! 
식사를 마치고 남당항 주변 부두를 여유있게 거닐었습니다.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고있으니 마음이 여유로워졌습니다.
마지막 보너스… 남당항 주변에 붙어 있던 포스터… 영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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