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S VOCA

드디어 끝이 보인다…
총 60일치의 해커즈 보카…

오늘까지 외우면 52일차…
이번주 토요일 끝~~~

1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3일치씩
20일을 외워왔다~ 중간에 하루 이틀 정도 쉬었지만 ^^;;;

처음에는 3일치를 외우는게 곤욕이였지만~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잘 외워진다 ㅎㅎ
중복되는 것도 많아서 수월하기도 하고~

하루치 나오는 단어가 평균적으로 40 * 3 = 120단어에
3일치 120 * 3 = 360 단어…정도…
중복되는게 꽤 많다고 쳐도~ 하루에 꽤 많이 외워 온듯~

여름방학때 토플 학원다닐때도 이걸 언제 다 외우나 싶었는데
이번 방학에는 혼자 해냈다~ 아직 정상을 보이려면 먼
산과 같았는데…

확실히 달라진 점은….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
공부해서 자신감을 얻으라는 유재우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가
생각난다… ㅎㅎ

앞으로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루에 2일치씩 무한 루프를 돌려야겠다~

전철에서 VOCA를 들고 서서 단어을 외운 시간만 해도 수십시간은
될 것 같다 ㅎㅎ
단어외우다가 좀 루즈하면 전철에 이쁜 여자들도 보고~~
그들의 아름다움의 심취해~ 기분전환하고 다시 단어외우고~~
역시 삶은 즐겁다~~

흔들리고 어두운 버스를 버리고 전철에 맛들인지 얼마안되는데
지하철 요금이 인상된다니~~!!!

결실

오늘까지의 결과를 살펴보며~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동안 001에서 추위에 떨며~ 코딩하던 기억이
주마등 처럼 스쳐 가며…
병운형과 태연형과 있었던 많은 기억들도~~~ 함께~

이제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다…

사실 설계는 태연형이 고생하시고,
프로그램은 병운형이 거의 다 짜시고,
난 따라서 도와드린 것 밖에 없지만~~
참여해서 어느정도 기여했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

오즈라는 모임은 나의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이다…
오즈에서 많은 것을 얻고, 경험하고, 배웠기에…
작은 부분이라도 내가 기여 할 수 있다는게 좋았다…

꼭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눈이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까~~

훗날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