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손가락 힘, 그리고 부족한 집중력

요즘에는 하농 1, 2번을 이어서 4번 연주하고, 쉬었다가 다시 4번 이어서 연주하는 것으로 연습을 시작하고 있다. 하농 노가다가 계속될 수록 양손의 싱크가 맞아 떨어지고 음이 명확하게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좀 더 시간이 흘러 손가락 힘의 부족으로 피로가 몰려오면 다시 엉클어지곤 한다.아주 쉬워보이는 하농 1번도 완벽히 박자를 맞춰 한음 한음 또박또박, 그 것도 빠르게 […]

오늘 학원 선생님 앞에서 클레멘티 소나티네 Op.36 No.1 제 1악장을 연주하는데 뭔가 마음이 진정이 안되면서 무수한 미스를 남발했다. 결국 레슨을 잠깐 뒤로 미루고 15분 가량 연습을 더 하게 되었다. 연습을 반복해도 전처럼 쉽게 익숙해지지 않았다. 기존에 연주했던 곡들은 왼손 반주에 패턴이 있어 외워서 연주하기 쉬었는데 이제는 왼손 악보의 음표까지 자유롭게 오선지를 뛰어노니 동시에 자연스럽게 치는 […]

정식으로 시작

주말에 연습한 “예스터데이”를 연주한 후에, 선생님께서 한달 조금 안됬는데 잘 하는 편이라고 하시며 클래식 과정으로 제대로 배워보자는 제의를 하셨다. 내심 이렇게 계속 배우면 어려운 곡을 연주할 수 없을꺼라고 걱정하고 있었기에 선생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내일부터는 “체르니 30번”, “소나티네”, “하농” 교본을 가지고 정식으로 시작한다! 어렸을 때, “체르니 30번”에 들어가자 마자 그만두었는데, 약 한달만에 약 15년의 […]

어린이 바이엘, 체르니, 하농의 추억

피아노 학원에서 클래식 과정(바이엘, 체르니)이 아닌 재즈 피아노(반주법)을 배우고 있는데, 내가 연습하는 곡들이 바이엘이나 체르니로 치면 어느정도 수준일까 늘 궁금했다. (나는 대략 어린이 바이엘 하권 수준일 거라 예상하고 있었다.) 어렸을 때 체르니 100번을 넘어 30번 문턱에서 좌절했었고, 체르니 100번과 30번 자체의 난이도도 전혀 감이 안잡혀, 이를 확인해보기 위해 주말에 교보문고 분당점을 찾았다. 얼마나 어려웠으면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