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luence에서 Notion으로 이사

현충일 연휴를 이용하여 Confluence에 정리한 개인 자료를 모두 Notion으로 옮겼다.

단돈 $10를 내고 Confluence를 개인 서버에 설치하여 사용해왔는데, 처음의 계획만큼 잘 활용하지 못했다. 이유는 크게 2가지:

  • 어쩌다 한 번 쓰려고 하면 길고 긴 콜드 부트 시간을 기다려야한다.
  • 모바일에서 읽기, 쓰기 불편하다.

Notion이 좋았던 이유 5가지:

  • 예쁘다.
  • Block 단위 편집
  • 모바일 접근성이 좋다.
  • 직접 관리 안하고 마음 편하게 쓰고싶다.
  • 마크다운 형식으로 내보내기 가능

Confluence에서 가져오기 도구를 제공하지 않아서 개인 자료를 옮기는데 적잖은 시간을 사용해야했지만, 앞으로 개인자료를 잘 정리하여 활용할 것을 생각하면 좋은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개인 우분투 서버에 Confluence 설치

회사에서 협업 문서 도구로 Confluence를 사용하고 있다.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에는 Confluence만한 도구가 없다고 생각해서, 주말 시간을 활용해 이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는 우분투 서버에 평가판을 설치해 보았다. 첫 시작이 느리긴 해도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이어서 10달러를 주고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구매했다.

사양이 낮은 서버에 설치하다보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초기 데이터베이스 생성할 때 자원이 부족해서 아파치 등 각종 서비스를 모두 종료해야만 성공할 수 있었다. MySQL 데이터베이스 생성할 때 COLLATE를 잘못 지정해서 처음부터 다시 설치하기도 했다. 리눅스용 인스톨러가 제공되므로 메뉴얼만 잘 따라가면 설치는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