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lugin for Eclipse

Eclipse 에디터에서 vi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소개합니다.

http://www.satokar.com/viplugin/

이 플러그인은 15유로를 주고 구입해야 합니다. 저는 그나마 환율이 상식적이였던 시기에 구입했습니다.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어 믿을만 하고, Help > Software Updates에서 손쉽게 설치 및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Mac OSX 환경에서 Eclipse에 이 플러그인을 설치해보니 CommandMode 창에 글씨가 보이지 않아서, 홈페이지에 어줍잖은 영어 실력으로 문제를 호소했더니, 몇일 후에 패치가 올라왔습니다!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죠.

오랜기간 사용해 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vi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Eclipse + CDT + viPlugin을 사용하여 파싱 기반의 정확한 assist를 받으면서 vi의 기능을 활용하여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클립스에 내장된 자바파서 활용하기 #1

이클립스는 JDT라는 자바개발환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JDT는 자바개발과 관련하여 다양한 기능을 제공(e.g. Code Formatting)하기 위해 자바파서와 AST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잘 뜯어서 사용하면 훌륭한(!) 자바 파서를 공짜로 얻는 셈이 되는 것이죠.

앞으로 몇부에 걸쳐 JDT에 내장된 자바파서와 AST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1부에서는 AST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ASTExplorer를 실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발환경을 설정(e.g. 클래스패스 설정)하는 방법도 함께 다루겠습니다. 질문은 덧글로 남겨주세요.

올초에 빠른 시간안에 자바 코드 읽어 다른 형태의 코드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했는데,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고민하던 중에, JDT에 내장된 자바파서를 활용방안을 다룬 다음 웹문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ploring Eclipse’s ASTParser

이 문서에서 ASTExplorer라는 예제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이클립스 v3.02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다른 버전의 이클립스에 이 프로젝트를 import 하는 경우, 클래스패스에 추가된 JDT 라이브러리의 경로와 이름이 달라 에러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클래스패스에 등록된 라이브러리를 지우고, eclipse\plugins에 존재하는 라이브러리를 클래스 패스에 추가하는 것입니다만 불필요한 라이브러리가 많이 추가되겠죠?

제가 사용하는 User Library를 첨부합니다. (이클립스 v3.3.1.1 기준) User Libraries에서 Import 하시면 됩니다.

jk10.userlibraries
첨부한 User Library를 클래스패스에 추가하셔도 JDT 버전이 올라가면서 변경된 부분 때문에 컴파일 에러가 발생할 것 입니다.

ASTMain.java의 다음 2라인의 코드를

return new NameEnvironmentAnswer(unit);
return new NameEnvironmentAnswer(classFileReader);

다음과 같이 수정해 주시면 컴파일 에러가 해결됩니다.

return new NameEnvironmentAnswer(unit, null);
return new NameEnvironmentAnswer(classFileReader, null);

ASTMain.java와 ASTExplorer.java 모두 main 메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ASTMain.java의 코드를 읽어보면 AST를 생성하는 작업을 정의하고 있는데, JDT 버전이 달라서 그런지 Exception이 발생하며 제대로 실행되지 않습니다.

ASTExplorer.java의 경우 실행에 문제가 없습니다. 실행해 보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프로그램은 JDT 내장 자바파서가 생성하는 AST 객체의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 왼쪽에 AST의 구조를, 화면 오른쪽에 소스코드를 보여줍니다. AST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 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죠.

AST에 대한 API Reference는 이클립스의 Help Contents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웹에서 확인하고 싶으신 경우 다음 URL을 참조하세요.

http://help.eclipse.org/help33/index.jsp?topic=/org.eclipse.jdt.doc.isv/reference/api/org/eclipse/jdt/core/dom/package-summary.html

1부에서는 간단히(?) JDT에 포함된 파서와 AST를 활용한 ASTExplorer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자바소스코드를 읽어 AST를 얻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물론 ASTExplorer 소스코드를 읽어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

View

이클립스의 기본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크게 view와 editor로 구성됩니다. 이 글에서는 매우 간단한(!) VICODE의 Log View를 가지고 View의 구현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plugin.xml에서 View를 확장하는 부분을 보겠습니다.

<extension
         point=”org.eclipse.ui.views“>
      <view
            category=”kr.ac.kaist.vicode”
            class=”kr.ac.kaist.vicode.view.log.LogView
            icon=”icons/esterel_image.gif”
            id=”kr.ac.kaist.vicode.logview”
            name=”Log”/>
      <category
            id=”kr.ac.kaist.vicode”
            name=”VICODE”/>
   </extension>

org.eclipse.ui.views 확장점을 사용합니다. 해당 View를 포함할 카테고리를 지정하고 View를 표현하는 아이콘을 정의합니다. 이제 LogView.java 코드를 보겠습니다. 그렇게 길지 않으니 전체 코드를 늘어놓고 글을 이어나가도록 하지요.

public class LogView extends ViewPart
{
 private Table table;
 private TableColumn[] columns;
 private final String[] TABLE_COLUMN_NAMES = { “Message”, “Location”, “Time” };
 private final int[] TABLE_COLUMN_WIDTH = { 400, 400, 150 };
 public LogView()
 {
  super();
 }
 public void createPartControl(Composite parent)
 {
  table = new Table(parent, SWT.BORDER | SWT.V_SCROLL);
  columns = new TableColumn[TABLE_COLUMN_NAMES.length];
  for(int i=0, n=TABLE_COLUMN_NAMES.length; i < n; i++)
  {
   columns[i] = new TableColumn(table, SWT.NONE);
   columns[i].setText(TABLE_COLUMN_NAMES[i]);
   columns[i].setWidth(TABLE_COLUMN_WIDTH[i]);
  }
  table.setHeaderVisible(true);
  table.setLinesVisible(true);
 }
 public void setLog(String message, String location)
 {
  Date date = new Date();
  SimpleDateFormat dateFormat = new SimpleDateFormat(“hh:mm:ss”);
  String dateString = dateFormat.format(date);
  TableItem ti = new TableItem(table, SWT.NONE);
  ti.setText(0, message);
  ti.setText(1, location);
  ti.setText(2, dateString);
  for (int i = 0; i < columns.length; i++)
  {
   columns[i].pack();
  }
 }
 public void clearLog()
 {
  table.clearAll();
 }
 public void setFocus()
 {
  table.setFocus();
 }
}

View를 구현한 클래스는 ViewPart 클래스를 상속합니다. 예제의 Log View 처럼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View를 구현하는 경우에는 createPartControl() 메서드에서 보여주고 싶은 위짓을 정의하는 것으로 간단히 View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View에 Action을 추가한다던가 워크벤치의 다른 View 혹은 Editor와 상호작용하도록 하려면 조금 더 복잡해지겠지요.

여기서 한가지 명확히 해야할 것은 JFace viewer의 위상입니다. JFace viewer는 모델-뷰 구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쉽게 유려한 viewer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일종의 UI 프레임워크입니다. 따라서 JFace viewer를 제작할 때 모델의 데이터를 뷰에 전달하는 Contents Provider, Label Provider 등을 구현해야 하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JFace viewer는 이클립스에서 UI를 표현할 수 있는 어떤 곳에도 붙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마법사의 한 페이지에 붙일 수도 있고 Editor에 붙일 수도 있죠. 이 글에서 말하는 Viewer가 아닌 View는 이클립스 워크벤치의 일부로서 화면에 정보를 나타내기 위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구현하기에 따라서는 ViewPart를 상속하여 Editor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createPartControl() 메서드에서 SWT의 table 컨트롤을 추가하고 초기화 합니다. View에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다른 클래스에서는 clearLog(), setLog() 메서드를 이용해서 View에 포함된 table 위짓에 값을 추가 및 삭제하게 됩니다. LogView의 인스턴스는 id를 이용해서 다음과 같이 얻을 수 있습니다.
 

 public void init(IWorkbenchWindow window)
 {
  this.window = window;
 }

 …
 LogView logView =
    (LogView) window.getActivePage().findView(IResourceIDs.LOG_VIEW_ID);

Multi-page Editor

Multi-page Editor는 여러페이지를 가진 에디터로, VICODE에서 spec.xml을 편집하는 Specifiaction Editor를 다음과 같이 총 4페이지로 구성된 형태의 에디터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디터 자체에 대한 내용보다는 여러페이지로 구성된 에디터를 작성하는 경우에 구현방법과 고려해야할 사항들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Editor
Specification Editor
Specification Editor
Specification Editor

Specification Editor에서 편집할 spec.xml 파일은 총 3가지 sectio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디터의 처음 3페이지는 각 section의 편집과정을 돕기 위해 컨트롤로 구성된 폼 에디터를 제공하며 마지막 페이지는 spec.xml을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XML 에디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현 디테일로 들어가기 이전에 Multi-page Editor를 구현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Multi-page Editor는 하나의 EditorInput을 여러 페이지에서 편집하게 되므로 편집하는 내용이 겹치는 경우에는 서로 다른 페이지 간의 값을 동기화 처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 설명하는 페이지간의 동기화 방법은 직접 고안한 것이므로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VICODE의 Specification Editor의 경우에 EditorInput은 spec.xml 입니다. 처음 3페이지의 폼 에디터와 마지막 페이지의 spec.xml 페이지는 편집의 범위가 겹치게 됩니다. 게다가 spec.xml을 구성하는 3가지 section 사이에서도 서로 값이 의존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각 페이지에서 변경된 값은 항상 다른 페이지에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VICODE의 경우 다음과 같이 3가지 객체의 값이 동기화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spec.xml – AST – 각 페이지의 컨트롤이 가지는 값


AST는 spec.xml을 파싱해서 얻게 되는 Abstract Syntax Tree를 의미합니다. 에디터가 실행되면 spec.xml을 파싱해서 AST에 저장하게 되고 각 페이지의 컨트롤의 값은 AST의 값을 바탕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 것은 제가 말한 동기화의 아주 일부분이죠. 상세내용은 뒤에서 다루기로 하고 일단 코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Editor의 확장점은 org.eclipse.ui.editors 입니다. Multi-page editor의 확장은 다른 editor의 확장방법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은 확장을 정의한 plugin.xml의 일부입니다.

<extension
         point=”org.eclipse.ui.editors“>
      <editor
            class=”kr.ac.kaist.vicode.editor.spec.SpecEditor
            contributorClass=”kr.ac.kaist.vicode.editor.spec.SpecEditorContributor”
            default=”true”
            filenames=”spec.xml
            icon=”icons/sample.gif”
            id=”kr.ac.kaist.vicode.editor.spec.SpecEditor”
            name=”Specification Editor“/>
</extension>

filenames 속성을 통해 spec.xml 파일에만 적용되도록 정의하였습니다. 이제 에디터를 구현한 SpecEditor 클래스를 살펴보겠습니다.

public class SpecEditor extends MultiPageEditorPart
    implements IResourceChangeListener
{
 private final String endl = “\n”;
 private TextEditor editor;
 private String specFilePath;
 private int currentPageIndex = 0;
 private int editorPageIndex;
 private CommunicationPage communicationPage;
 private ApiPage apiPage;
 private RulePage rulePage;

 private Spec spec;

MultiPageEditorPart를 상속하여 구현합니다. 멤버변수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각 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는 인스턴스와 AST를 저장하는 spec 입니다. ApiPage 등은 Composite을 상속한 클래스로 페이지를 구성하는 컨트롤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editor는 마지막 페이지를 구성하는 XML 에디터의 레퍼런스 입니다. 이제 각 페이지를 어떻게 에디터에 추가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protected void createPages()
 {
  createCommunicationPage();
  createApiPage();
  createRulePage();
  createXmlEditorPage();
 }
 void createRulePage()
 {
  rulePage = new RulePage(getContainer(), SWT.NONE, this);
  int index = addPage(rulePage);
  setPageText(index, “Rule”);
  rulePage.setSpec(spec);
 }
 void createXmlEditorPage()
 {
  try
  {
   editor = new XMLEditor();
   editorPageIndex = addPage(editor, getEditorInput());
   setPageText(editorPageIndex, editor.getTitle());
  }
  catch (PartInitException e)
  {
   ErrorDialog.openError(getSite().getShell(), “Error creating nested text editor”, null, e.getStatus());
  }
 }

createPages() 메서드에 페이지를 추가하는 코드를 작성해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불리는 createRulePage()를 살펴보면 addPage() 메서드를 이용해서 에디터에 페이지를 추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ML 에디터를 추가하는 createXmlEditorPage() 메서드에서는 addPage() 메서드의 두번째 인자에 Multi-page Editor의 EditorInput(spec.xml)을 넘겨줍니다.

Multi-page Editor에서 save가 발생한 경우 호출되는 doSave() 메서드를 작성해야 합니다.

 public void doSave(IProgressMonitor monitor)
 {
  if (currentPageIndex == editorPageIndex)
  {
    getEditor(editorPageIndex).doSave(monitor); // save
   Xml2Spec parser = new Xml2Spec(specFilePath);
   spec = parser.parseSpec(); // parsing to get AST

   communicationPage.setSpec(spec); // set AST to each page
   apiPage.setSpec(spec);
   rulePage.setSpec(spec);

  }
 }

Specification Editor에서 첫 3페이지는 저장 명령이 유효하지 않고 Apply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수정내용을 AST와 파일에 적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Reply 버튼을 클릭하면 AST의 내용으로 컨트롤의 값을 복구 합니다. 반면에 4번째 페이지인 XML 에디터 페이지를 선택한 경우에 저장하게 되면 XML 에디터의 doSave() 메서드를 호출하여 spec.xml에 저장하게 됩니다. 저장이 완료되면 spec.xml의 내용이 갱신되었기 때문에 이를 다시 파싱하여 새로운 AST를 얻고 각 페이지에 setSpec() 메서드를 이용해 AST를 갱신해줍니다. 각 페이지는 이 AST를 이용해 컨트롤에 값을 설정하겠죠.

다음으로는 페이지가 변경되었을 때 호출되는 pageChange() 메서드를 볼까요?

 protected void pageChange(int newPageIndex)
 {
  switch (newPageIndex)
  {
  case 0:
   communicationPage.updatePage(); // AST to control
   break;
  case 1:
   apiPage.updatePage();
   break;
  case 2:
   rulePage.updatePage();
   break;
  case 3:
   updateSpecFile(); // AST to spec.xml
   break;
  default:
  }
  currentPageIndex = newPageIndex; // save current page index
 }

처음 3페이지가 선택된 경우에는 AST의 내용을 바탕으로 컨트롤의 값을 채워주는 함수인 updatePage() 메서드를 호출합니다. 4페이지가 선택된 경우에는 AST의 내용을 spec.xml에 저장합니다. 따라서 XML 에디터는 최근 변경된 spec.xml의 코드를 출력하게 됩니다.

흐름을 다시 정리해보면, 에디터가 열리면서 spec.xml을 파싱하여 AST를 저장합니다. 처음 3페이지가 선택된 경우에는 AST의 내용을 가지고 페이지를 구성하는 컨트롤의 값을 채웁니다. 이 컨트롤의 값을 수정한 후 Apply 버튼을 누르게 되면 AST를 갱신함과 동시에 spec.xml 파일을 AST를 가지고 저장합니다. 반대로 XML 에디터에서 수정하고 저장한 경우에는 저장된 spec.xml 파일을 다시 파싱하여 AST를 구하고 이 것을 각 페이지에 넘겨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에 SpecEditor.java, RulePage.java 파일을 예제로 남깁니다.
 
bk36.java

SWT/JFace

이 글에서는 SWTJFace가 대략 무엇인지, 그리고 이클립스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JFace는 일종의 프레임워크이다 보니 공부를 상당히해야 코딩이 가능하지만, SWT를 이용한 코딩은 AWT/Swing으로 UI를 작성해 보신 분이라면 쉽게 적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구조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SWT는 Standard Widget Toolkit의 약자로 이클립스에서 UI를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API 입니다. SWT가 나오기전에는 AWT와 Swing을 사용했습니만,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UI가 어설프고 예쁘지가 않습니다. SWT의 특징은 현재 사용중인 OS에 어울리는 미려한 UI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JNI를 이용해 호스트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불러서 사용하기 때문이죠. 이클립스를 윈도우, 리눅스에서 각각 실행해보면 SWT와 Swing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wing을 사용한 어플리케이션은 윈도우에서나 리눅스에서나 적당히 비슷하면서도 적당히 어설픈 UI를 보여줍니다.

이클립스 플러그인을 제작할 때, SWT는 빈번히 사용됩니다. 마법사의 각 페이지나 Preference 페이지를 작성할 때 등등 세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정의할 때 SWT 코딩을 해야 합니다. 이클립스에서 UI를 제공하는 클래스는 다음과 같이 createContents() 메서드를 오버라이딩 함으로써 유저 인터페이스를 정의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SWT 입니다.

 protected Control createContents(Composite parent) {
  // TODO Auto-generated method stub
  initializeDialogUnits(parent);
  // Get composite and set layout manager
  Composite composite = new Composite(parent, SWT.NONE);
  GridLayout layout = new GridLayout();
  layout.marginHeight = convertVerticalDLUsToPixels
    (IDialogConstants.VERTICAL_MARGIN);
  layout.marginWidth = 0;
  layout.verticalSpacing = convertVerticalDLUsToPixels(10);
  layout.horizontalSpacing = convertHorizontalDLUsToPixels
    (IDialogConstants.HORIZONTAL_SPACING);
  composite.setLayout(layout);

AWT/Swing과 다른 몇가지 SWT의 특징을 언급하고 JFace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Widget간의 부모/자식 관계를 맺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AWT/Swing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부모 인스턴스에 자식 인스턴스를 추가합니다. 패널에 버튼을 추가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부모_인스턴스.add(자식_인스턴스);

반면에 SWT에서는 자식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부모의 인스턴스를 첫번째 인자로 넘겨줍니다. 예제코드에서 Composite을 추가하는 부분을 참조하세요. 그리고 두번째 인자로 스타일 비츠(style bits)라는 것을 정의합니다. SWT.NONE, SWT.PUSH, SWT.CHECK 등이 스타일 비츠에 해당합니다. 이 상수들을 |로 묶어 Widget의 속성을 결정합니다. 물론 각 Widget마다 유효한 스타일 비츠가 정해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은 SWT가 실제 운영체제의 리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이상 쓰지 않을 때 해제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대부분의 SWT Widget은 앞서 살펴본 것 처럼 생성자에서 부모를 지정하기 때문에, 부모를 폐기하면 자식도 폐기된다는 규칙에 의해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Widget 없이 생성된 SWT 오브젝트인 Font, Image, Color 등등은 사용하지 않을 때 직접 폐기해야 합니다.

JFace는 SWT를 보완하기 위해, 모델 기반 접근 방법(model-based approach)을 기반으로 더 적은 시간에, 더 이해하기 쉬운, 재사용 가능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JFace는 UI를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위한 일종의 프레임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JFace 뷰어를 예로 들자면, JFace 뷰어가 제공하는 클래스를 상속해 정해진 절차를 따라서(!) ‘뚝딱뚝딱’ UI를 코딩하면 ‘짠!’ 하고 그럴듯한 하이퀄리티(?)의 UI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입니다. JFace는 모델-뷰 구조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이미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던 모델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델과 뷰사이의 연결을 담당하는 코드를 작성해야 하겠지만요. (e.g. ContentProvider , LabelProvider) JFace는 UI의 얼개에 해당하므로 SWT 역시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