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일 수(SSU) GXO 5W30

이번에 구입한 엔진오일 “에스오일 수(SSU) GXO 5W30″과 브레이크오일 “라베놀(RAVENOL) DOT-4″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캐스트롤 마그네틱 5W40 보다 초반가속이 잘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속으로 달려봐야 보통 120km/h를 넘지 않기 때문에 연비운전을 추구하는 저에게는 5W40보다는 5W30이 저랑 잘 맞을 것 같네요.
순정 브레이크오일은 DOT 3라고 합니다. 이번에 따로 구입한 브레이크오일은 DOT 4로 끓는점이 높아 제동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유진상사에서 구입하였고 총 교체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오일 수 GXO 5W30: 12,000원 
순정 오일필터: 3,000원
순정 에어필터: 5,000원
엔진오일 교체공임: 7,000원 
라베놀 DOT-4: 12,500원
브레이크오일 교체공임: 20,000원 
현대 블루핸즈에서 브레이크오일교체 비용으로 45,000을 요구하더군요. 조금만 신경쓰면 순정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좀 더 나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유진상사 협력교환점에 갈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일도 투표하고 바로 출근해야 하는 신세네요. 

빨리 교체 후, 좋아진 차의 상태를 느끼고 싶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튜닝해야 할 것은 절구통 같은 내 몸뚱이!~ 운동하러 갑니다!~

뉴아반떼XD 스포츠(5도어)용 그릴

뉴아반떼XD 4도어 그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모비스(http://www.mobiscenter.co.kr/)에서 주문한 5도어용 그릴로 직접 교체하였습니다. 가격은 29,260원 입니다. 10만원에 육박하는 사제품에 비해 오히려 순정 그릴이 저렴하네요.

5도어용 그릴입니다. 스포티하죠?
예전에 달려 있던 그릴은… 어설픈 중후함?  

필요한 준비물은 주먹 드라이버! 긴 드라이버로는 절대 작업할 수 없습니다! 그릴을 덮고 있는 검은 판넬을 먼저 분리해야 그릴을 해체할 수 있습니다. 검은 판넬(사진의 오른쪽 위)을 분리 후에, 좁은 틈사이로 주먹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그릴을 고정하고 있는 5개의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완전히 분리된 모습입니다. 이제 새 그릴을 장착 후, 5개의 나사를 조이고, 그 위에 검은 판넬까지 조립하면 작업 완료! 틈이 좁아서 생각보다 상당히 힘이 듭니다. 잘 보이지도 않구요. 
장착 완료한 모습입니다. 같이 고생한 주먹 드라이버도 보이는군요. 
스포티한 느낌으로 변신 완료! 세차를 해주어야 하는데… 겨울이라 셀프세차하기는 난감하고… 손세차를 하자니 비싸고… 여러가지로 차량관리가 어려운 계절입니다. 연비도 덜 나오고… 진동도 심하고… 벌써부터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네요.

캐스트롤 마그네틱

차를 인수하고 처음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할 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엔진오일에 대해서 이래저래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합성엔진오일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차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오래 잘 타고 싶은 마음에 유진상사에서 엔진오일 & 오일필터 & 에어필터 & 엔진내부세척제를 구입하였습니다. 
캐스트롤 마그네틱은 합성엔진오일로 가격대비 성능비 측면에서 평가가 좋은 제품입니다. 1L 한통에 5500원으로, 뉴아반떼XD에는 3.3L 정도가 필요하므로 4통을 구입하였습니다. 100% 합성엔진오일은 아니라서 5000km 주기로 교환해 줄 생각입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보통 오일필터와 에어필터를 같이 교환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현대 순정품으로 함께 구입했습니다. 오일필터는 3000원, 에어필터는 5000원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까만 통은 엔진내부세척제입니다. 엔진플러싱을 할 때 사용합니다. 일반 엔진오일(광유)를 사용하면 슬러지(찌꺼기)가 엔진 내부에 생성되는데, 이를 제거하는 과정을 플러싱이라고 합니다. 일반 엔진오일을 쓰다가 합성엔진오일로 바꿀 때, 플러싱을 하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유진상사에서 인터넷으로 엔진오일 구입 후, 협력대리점에 가면 7000원에 엔진오일 교환이 가능합니다. 조만간 협력대리점에서 교환 후, 적당히 달려보고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애마를 소개합니다!

뉴아반떼XD 1.6 VVT GOLD
뉴아반떼XD 1.6 VVT GOLD
 
한동안 차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가 결국 사고야 말았습니다! 차를 구입한 후, 사제 오디오, 인치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고심끝에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만고의 진리를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차의 외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정기점검을 충실히 받는 편이 차를 사랑하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몇달간 정신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의 가치를 절실히 깨닫고, 주말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좀 더 즐겁게 보내기 위한 일안으로 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분당~수원을 오가거나, 주말에 놀러갈때 요긴하게 잘 쓰고 있으니 제 값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여자친구가 사는 곳까지 1시간 30분(도보, 전철, 버스, 도보) 걸리던 것이 30분~4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물론 비용은 조금 더 들긴 하지만… 1시간 정도의 시간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차의 공인 연비는 12.3km/l 입니다. 한달 정도 운행해 본 결과 고속도로를 90km/h 정도로 정속 주행시 연비가 15km/l를 넘었습니다. 20리터 정도를 주유하고 340km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일반적인 이동 패턴을 적용해 보았을때 연비는 거의 공인 연비에 수렴하더군요. 3만원 주유(19~20l)하면 220~250km 정도는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최소한으로 밟고, 급가속을 하지 않으며 교통흐름을 잘 타려고 노력하다보니 생각보다 연비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현대자동차서비스 멤버쉽 카드가 나오면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 보아야겠습니다. 잘 관리해서 좋은 상태로 오래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