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들 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만으로도 꽤나 지쳤는데…
하루도 거르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가 좋아하는 빨간 티에 검은 바지 여름내내 함께 뛰어 주었던
100kg 의 무게도 잘 지탱해 주었던 흰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목표는 너무 힘들어서 2km 남짓….
570m 공원 3회 + alpha(about 1km)

여름에 보았던 상당히 뚱뚱한 분홍 운동복의 여자를 마주쳤다
여전히 걸어다닌다…. 전혀 살이 빠져 보이지 않는다…
애처로운……. T.T

힘들게 목표랑을 향해 뛰면서… 별 생각을 다한다…
아 저기까지 다 뛰면 대학원 합격한다고 생각하자!
못 뛰면 떨어지는거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하고… ㅎㅎ

어떻게 살면 올바르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살면 행복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달리면서 생각한다

순수하게 혼자만의 시간이기에
가능한 상념들…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누리형의 글…..

캬하~~~

언제나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을 후회없이…..
카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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