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한 주였다. MP 롱런을 포함해 계획한 모든 세션을 목표대로 소화했다. 3월 29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 이후 처음으로 주간 마일리지 50km를 넘겼다.
날짜
세션
거리
화 9/8
이지런
9.02
목 9/10
이지런
10.02
토 9/12
MP 롱런 30km
30.02
일 9/13
리커버리
5.25
지난주 26km MP 롱런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MP 6km 구간에서 목표 파워 335~355W를 맞추지 못했다. 클로드와 상의한 결과, 인터벌 데이터로 산출한 기존 목표치가 연속 주행에는 다소 높게 설정되었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번 주는 파워 목표를 325~340W로 낮춰 잡았다.
지난주보다 기온이 낮고 흐렸으며, 출발 시간도 1시간 앞당겼다. 컨디션도 괜찮았다.
한 가지 변수는 러닝화였다. 카본 레이싱화인 아디오스 프로 4를 신고 30km를 무사히 달릴 수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날씨가 흐려서 지난주만큼 행복한 기분으로 달리지는 못했지만, 달리기에는 쾌적해서 반환점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달렸을 때 케이던스와 파워 모두 지난주 대비 잘 나왔다. 주로가 익숙한 것도 러닝 이코노미에 기여하지 않았을까 싶다.
에너지젤도 지난주보다 한 템포 빠르게 섭취했다. MP 구간 진입 1.5km 전에 두 번째 젤을 먹었다.
16km를 편안하게 달린 후 MP 구간에 돌입했다. 지난주와 달리 케이던스를 185까지 끌어올리고 파워 330W 이상을 유지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속도가 붙자 아디오스 프로 4의 반발력도 살짝 느껴볼 수 있었다.
지난주에는 MP 6km를 유지하는 것도 버거웠는데, 이번 주에는 마지막 1km를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었다. 날씨의 영향도 컸겠지만, 지난주의 자극으로 성장한 부분도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자신감이 조금 생기긴 했지만, 이 속도로 42.195km를 달리는 건 아직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11월 1일 JTBC 서울마라톤에서 아디오스 프로 4를 신을 수 있다는 걸 확인한 게 이번 주 가장 큰 소득이다.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부상당했던 왼쪽 햄스트링에 피로감이 상당히 남아 있긴 했지만, 오후에는 어느 정도 해소되어 리커버리 런을 소화할 수 있었다.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과 그로 인한 부족한 마일리지 등 작년 대비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더 많은 부분에서 잘 준비하면 작년보다 나은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두 번째 풀코스. 같은 대회. 같은 코스. 경험이 큰 자산.
체중 73kg → 71kg
목표 평균 페이스에 맞춰 오버페이스 → 정체·급수 구간의 손실은 잊고 파워만 지키는 방식
마일리지 500km 넘은 슈퍼블라스트2 → 마일리지 134km(예상) 아디오스 프로 4
물과 젤만 → 식염포도당으로 전해질까지
LSD 시간주 → 연속 MP 포함 롱런
꽉 조인 신발끈으로 17km부터 발목 힘 소실 → 발등 압박 없이 느슨하게
운전 1시간 + 대중교통 20분 → 대회 전 날 전철 10분(환승 1회 포함) 거리에서 1박
2026년 9월 7일 – 13일 · 주간 러닝 리포트 · 37주차
거리
54.31 km
9월 누적 102.45
지난주 48.14
▲ +6.17 km
시간
5:42
9월 누적 10:44
지난주 5:02
▲ +40분
상승
205 m
9월 누적 365
지난주 160
▲ +45 m
평균 페이스
6’17”
9월 평균 6’17”
지난주 6’16”
▼ +1초
평균 심박
140.7 bpm
9월 평균 141.9
지난주 143.3
▲ −2.6 bpm
칼로리
3,815 kcal
9월 누적 7,206
지난주 3,391
▲ +424 kcal
활동 상세
9/08 화이지런이지런
거리9.02 km
시간1:00:30
상승71 m
페이스6’43”
심박129.7 bpm
칼로리631 kcal
9/10 목이지런이지런
거리10.02 km
시간1:04:58
상승61 m
페이스6’29”
심박133.4 bpm
칼로리703 kcal
9/12 토🔑성복천-탄천 MP 롱런MP롱런
거리30.02 km
시간2:57:38
상승68 m
MP 파워329→337 W
최대심박177 bpm
칼로리2,117 kcal
계획한 연속 MP 6km(325~340W) 구간 유지 성공. 실제 MP 6km 파워 329→337W, 아디오스 프로4 착용. 9월 첫 번째 30km+ 롱런.
목요일에는 한번 더 아디오스 프로 4를 신고 MP런 700m 5회를 소화했다. 컨디션이 괜찮아서 마지막 랩에서 4’42” 페이스까지 속도를 높였다. 어쩌면 아디오스 프로 4를 신고 풀코스를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까지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토요일에는 처음으로 MP 롱런에 도전했다. 마라톤페이스로 6km를 연속으로 달릴 수 있는 코스가 필요했다. 한강에 다녀오는 건 시간, 에너지,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탄천을 선택했다.
전에는 전철을 타고 정자역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성복역으로 가봤다. 1번 출구로 나와보니 성복천이 보였다. 새로운 코스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 때문인지 힘든 여정을 앞두고 늘 찾아오는 두려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미리 짜놓은 가민 워크아웃에 따라서 구간별 설정된 파워 범위에 맞춰 달렸다. 시계 화면에 페이스는 보이지 않도록 설정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MP 구간 전까지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달렸다. 특히 죽전역과 정자역 사이 도시의 건물이 보이지 않는 구간이 너무 예뻤다. ‘과연 천당 아래 분당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러나 MP 구간 6km를 목표 파워 335~355W로 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2km 씩 3구간으로 나누어서 측정했는데, 파워도 페이스도 점점 떨어졌다. 힘들었고 무력감을 느꼈다. 전력으로 하프마라톤을 달릴 때나 풀코스 32km 이후에 찾아왔던 막막함을 오랜만에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탄천은 다 좋은데 그늘이 없다. 26~27도 날씨에 땡볕 아래서 맞바람을 맞으며 마라톤페이스로 달리는 건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부상전보다기량이떨어져있다.’ ‘3:28은불가능하겠다.’ ‘목표를수정해야겠다.’ ‘겸손해야겠다.’ ‘달리기뿐만아니라적극적인회복, 체중감량까지더정성을들여야겠다.’ 고통을 통과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목표 파워 유지에 실패했지만 6km 연속 MP런을 포함해서, 26km를 햄스트링 문제 없이 달렸다는 사실은 의미가 컸다. 이제 더 이상 햄스트링 핑계를 댈 수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주 토요일에는 6km MP 구간을 포함해 30km를 아디오스 프로 4로 달릴 예정이다. 7시 전에 출발하고 일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더라도 최대한 그늘 아래서 달려 볼 생각이다. 하루 만에 어제의 고통과 실망감을 다 잊어버렸는지 벌써 다음 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2026년 8월 31일 – 9월 6일 · 주간 러닝 리포트 · 36주차
거리
48.14 km
8월 누적 195.06km
지난주 39.27
▲ +8.87 km
시간
5:02
8월 누적 21:24
지난주 4:21
▲ +41분
상승
160 m
8월 누적 901m
지난주 198
▼ −38 m
평균 페이스
6’16”
8월 평균 6’35”
지난주 6’39”
▲ −22초
평균 심박
143.3 bpm
8월 18회 세션
지난주 139.3
▲ +4.0 bpm
평균 파워
271.3 W
8월 평균 262.3W
지난주 258.3
▲ +13.0 W
칼로리
3,391 kcal
8월 누적 13,974
지난주 2,800
▲ +591 kcal
활동 상세
9/1 화이지런이지런
거리9.03 km
시간56:53
상승41 m
페이스6’18”
심박134.5 bpm
칼로리630 kcal
9/3 목MP런 700m × 5MP런
거리10.05 km
시간62:13
상승44 m
MP 파워330~354 W
심박143.1 bpm
칼로리699 kcal
5본 모두 MP 목표(325~340W) 이상 달성, 최대심박 170(절대 상한) 정확히 터치 · 아디오스 프로4 2회차
9/4 금리커버리런리커버리
거리3.04 km
시간23:00
상승2 m
페이스7’34”
심박123.2 bpm
칼로리203 kcal
9/5 토🔑 성복천-탄천 MP 롱런MP롱런
거리26.02 km
시간2:39:54
상승73 m
MP 파워326→308 W
최대심박173 bpm
칼로리1,859 kcal
⚠️ 계획: 성복역-성복천-탄천 코스, 워밍업2 → 이지12 → 전환1 → MP6 → 전환1 → 이지3 → 쿨다운1 (합계 26km), MP 목표 335~355W · HR≤170. 실제: MP 6km 구간 파워가 326→319→308W로 지속 하락, 목표 미달 — 본인 기록상 “실패”. 30km+ 롱런(9/12·9/20) 전 MP 파워 유지력 점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