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1주차 달리기

비록 700m의 짧은 반복이고 페이스도 5‘20“ 수준이었지만 목요일에 MP런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워밍업 달리기를 하면서 햄스트링 문제 없이 4번의 MP런 세션을 완주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중간에 통증이 와서 실패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무탈하게 4회를 완주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빠른 페이스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좋았다.

토요일 18km 롱런도 무난했다. 지난주 17km 세션보다 햄스트링 자극이 적어 편하게 달릴 수 있었다. 18km 코스를 만들려고 예전에 살던 동네까지 가서 영덕천을 달렸는데 아스팔트를 새로 깔아놔서 달리기에 정말 좋았다. 원천호수-신대호수-영덕천-원천리천을 최대한 길게 이어서 달리면 30km 코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일요일 3km 리커버리런도 좋았다. 더운 오후에 달렸지만 심박 상한 134, 페이스 상한 6‘50“의 절제된 달리기는 편안했고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한 주였다. 다음 주에는 하계휴가인데 훈련강도를 높이기 보다는 회복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2026년 7월 27일 – 8월 2일 · 주간 러닝 리포트 · 31주차

거리

38.85 km

7월 누적 151.11

지난주 36.14

▲ +2.71 km

시간

4:11

7월 누적 16:39

지난주 3:53

▲ +18분

상승

190 m

7월 누적 714

지난주 190

– 0 m

평균 페이스

6’28”

7월 평균 6’37”

지난주 6’27”

▼ +1초

평균 심박

145.7 bpm

7월 평균 144.2

지난주 144.6

▲ +1.1 bpm

칼로리

2,832 kcal

7월 누적 11,058

지난주 2,698

▲ +134 kcal

활동 상세

7/28 화 이지런 이지런
거리9.16 km
시간59:04
상승55 m
페이스6’27”
심박145.3 bpm
칼로리670 kcal
7/30 목 MP런 700m × 4 MP런
거리8.58 km
시간54:33
상승37 m
페이스6’21”
심박145.9 bpm
칼로리613 kcal
8/01 토 원천호수-신대호수-영덕천-원천리천 롱런 롱런
거리18.06 km
시간1:55:42
상승92 m
페이스6’24”
심박149.8 bpm
칼로리1,339 kcal
8/02 일 리커버리런 리커버리
거리3.05 km
시간22:03
상승6 m
페이스7’14”
심박125.1 bpm
칼로리210 kcal

2027 런던 마라톤 참가비 결제, 숙소·항공권 예약

유류할증료가 19단계에서 14단계로 내려가길 기다렸다가 8월 1일에 항공권을 예약함으로써 2027 런던 마라톤 참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참가비 275파운드(569,612원)는 7월 12일에 결제했다. 환불 옵션은 사지 않았다. 어떻게든 몸을 잘 만들어서 가야 한다.

골인 지점인 The Mall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숙소를 7월 10일에 에어비앤비에서 4박 5일 787,772원에 예약했다.

남자 엘리트 선수들을 응원하러 가기에도, 주변 관광 명소를 구경하기에도 좋은 위치다. 근처에 강과 공원이 있어서 전날 셰이크아웃런, 다음날 리커버리런을 하기에도 좋다.

엘리베이터 없는 3층 숙소여서 풀코스 후에 계단을 내려가는 게 쉽지 않을 것이고, 다른 게스트와 욕실을 공유해야 하지만, 위치 하나 보고 결정했다.

네이버 항공권 최저가를 검색해서 여행사를 통하는 것과 몇만 원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냥 깔끔하게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1,629,700원(유류할증료 405,800원)에 예약했다. 중앙 통로쪽 좌석 배정도 받았다.

총 비용은 2,987,084원이다. 여행사 패키지의 경우 600~700만원 정도 되는 것 같다. 비용도 비용인데 일정, 숙소,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때문에 앞으로 매년 한 번씩 해외 마라톤에 참가하더라도 여행사를 이용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2026년 7월의 달리기

마일리지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6월보다 20% 증가한 151km를 기록할 수 있었고, 왼쪽 햄스트링의 상태도 확실히 좋아졌다. 7/30에 MP런을 무사히 소화한 것을 포함해 모든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운이 좋았다. 한 번의 우중런으로 장마를 통과했다.

하뛰하쉬여서 그런지 아직 덜 더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체감온도 30도 이상에 습도 100%에 가까운 날씨에도 그렇게 힘들다는 느낌 없이 무난히 잘 달리고 있다.

롱런을 잘 소화한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7월의 끝자락에서 MP런을 햄스트링 이슈 없이 소화한 것이 가장 기뻤다. 6’30″으로만 달릴 때는 과연 4’55″로 42.195km를 달리는 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5분대 초반 페이스로 짧게라도 달려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

JTBC 서울마라톤까지 이제 92일 남았다.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러너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나는 할 수 있다. Vamos!

2026년 7월 · 월간 러닝 리포트 (7/1–7/30 기준)

6월 vs 7월 비교

항목
6월 🦵 하뛰하쉬
7월 ⚡ MP 도입
총 거리
151.11 km ▲ +20.6%
총 시간
16h 39m ▲ +20.5%
총 상승
714 m ▲ +26.6%
평균 페이스
6’37” ≈ 동일
평균 심박
142.7 bpm ▲ +3.0
평균 파워
264 W ▼ −2 W
활동 수
14회 ▲ +1회
주간 최고
39.34 km ▲ +9.1%
최장 단일
20.10 km ▲ +11.4%
칼로리
11,058 kcal ▲ +19.4%

주간 요약

1주 · 6/29–7/5 22.11 km
활동2회
평균 페이스6’41”
평균 HR141.2 bpm
평균 파워261 W
2주 · 7/6–7/12 🏆 주간 최고 39.34 km
활동4회
평균 페이스6’52”
평균 HR141.7 bpm
평균 파워251 W
3주 · 7/13–7/19 35.77 km
활동3회
평균 페이스6’34”
평균 HR141.5 bpm
평균 파워267 W
4주 · 7/20–7/26 36.14 km
활동3회
평균 페이스6’27”
평균 HR144.6 bpm
평균 파워273 W
5주 · 7/27–7/31 (7/30까지) 17.74 km
활동2회
평균 페이스6’24”
평균 HR145.6 bpm
평균 파워269 W

일별 거리 (km)

20 16 12 8 4 0 20.1 16.7 17.1 MP 1 5 10 15 20 25 31 W1 W2 W3 W4 W5 롱런 MP런 이지런 리커버리

주요 활동 (롱런 · MP런)

7/03 금 원천리천 롱런 롱런
거리13.08 km
시간1:26:47
상승55 m
페이스6’38”
심박142.8 bpm
파워260 W
7/11 토 원천호수–신대호수–원천리천 롱런 🏆 월간 최장 롱런
거리20.10 km
시간2:16:42
상승86 m
페이스6’48”
심박151.2 bpm
파워256 W
7/18 토 원천호수–신대호수 롱런 롱런
거리16.72 km
시간1:48:14
상승113 m
페이스6’28”
심박146.9 bpm
파워271 W
7/26 일 원천호수–원천리천 롱런 롱런
거리17.06 km
시간1:49:42
상승66 m
페이스6’26”
심박147.4 bpm
파워271 W
7/30 목 MP런 700m × 4 (원천호수 평지구간) MP런
거리8.58 km
시간0:54:33
상승37 m
페이스6’21”
심박145.9 bpm
파워271 W

7/30 MP 인터벌 랩 상세 (원천호수 평지구간)

거리시간페이스파워평균 HR최대 HR
MP 1700 m3:495’27”310 W166183
MP 2700 m3:565’37”308 W156162
MP 3700 m3:445’20”313 W158164
MP 4700 m3:435’19”324 W159165
평균2.8 km15:125’26”314 W160183

목표(5’05” / 340–350W) 대비 페이스 −14~32초, 파워 −26~42W로 보수적으로 수행. 랩이 진행될수록 파워는 310→324W로 올라가는데 심박은 156→159bpm에서 안정 — 통제된 진행이다. 1랩의 최대 183bpm은 2~4랩(162–165bpm, 동일·상위 파워)과 어긋나므로 스트랩 초기 오측정 가능성이 높다. 다음 세션에서 웜업을 늘려 재확인이 필요하다.

데이터: Strava (2026-07-01 ~ 07-30 KST) · 분석: Claude (Anthropic)

2026년 30주차 달리기

MP런을 시작하지 못했다. 장마 때문에 미룬 것도 있지만, 화요일 이지런을 달리면서 햄스트링의 상태를 떠나서 체력적으로도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중런을 각오하고 잠들었는데 일어나 보면 비가 오지 않는 일이 수차례 반복되곤 했다. 그런데 목요일에는 비를 피할 수 없었다. 수명이 다 되어가는 아디제로 SL2를 신고 현관문을 나섰다. 햄스트링 상태가 괜찮아서 8km 지점에서 MP런을 잠깐이라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러나 5’30” 페이스에 이르렀을 때 햄스트링에 신호가 와서 속도를 늦춰야 했다. 러닝화 빨래까지 해야 해서 출근 준비 시간은 평소보다 더 분주했다.

이번 주에도 서버 장애의 영향을 받았다. 토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롱런을 하려고 했는데, 4시 40분에 잠들었다. 그렇게 토요일을 날리고, 일요일 아침에 롱런을 했다.

목요일에 잠깐 5’30″으로 달린 여파가 남아 있는 햄스트링의 상태는 썩 좋지는 않았다. 존재감을 수차례 느끼며 자세를 가다듬어야 했다. 그러나 달리는 데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최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전날 바로 잠들지 못했고, 더위를 피해 달리기 위해 5시에 일어났다. 수면 시간이 5시간 20분에 그치다 보니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달리는 순간이 좋았다.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마음은 가장 편한 시간. 이렇게 덥고 습한데 1시간 49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안심시킨다.

다음 주에는 진짜 MP런을 시작한다. 700m 인터벌로 시작하게 될 것 같다. 부디 햄스트링이 잘 버텨주길 간절히 바란다.

2026년 7월 20일 – 26일 · 주간 러닝 리포트 · 30주차

거리

36.14 km

7월 누적 133.37

지난주 35.77

▲ +0.37 km

시간

3:53

7월 누적 14:30

지난주 3:54

▼ −1분

상승

190 m

7월 누적 666

지난주 199

▼ −9 m

평균 페이스

6’27”

7월 평균 6’31”

지난주 6’34”

▲ −7초

평균 심박

144.6 bpm

7월 평균 143.4

지난주 141.5

▲ +3.1 bpm

칼로리

2,698 kcal

7월 누적 10,115

지난주 2,641

▲ +57 kcal

활동 상세

7/21 화 이지런 이지런
거리9.04 km
시간58:24
상승58 m
페이스6’28”
심박141.9 bpm
칼로리673 kcal
7/23 목 우중런 이지런
거리10.04 km
시간1:05
상승66 m
페이스6’29”
심박142.2 bpm
칼로리746 kcal
7/26 일 원천호수-원천리천 롱런 롱런
거리17.06 km
시간1:50
상승66 m
페이스6’26”
심박147.4 bpm
칼로리1,279 kcal

2026년 29주차 달리기

30주 차 MP 훈련 도입을 앞두고 쉬어가는 한 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았다. 일요일 밤, 월요일 밤 이틀 연속 터진 서버 장애 대응 때문에 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월요일 밤에는 장애가 터지지 않기를 기도했다. 화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9km를 달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일요일 밤과 다른 원인으로 장애가 터졌고, 새벽 2시에야 잠을 청할 수 있었다. 화요일 달리기를 미루면 계획이 전체적으로 틀어지기 때문에 건너뛸 수가 없었다.

3시간 30분밖에 못 자고 일어나 비몽사몽한 상태로 러닝화 끈을 맸다. 신기하게도 컨디션은 달리면서 좋아졌고, 하루 종일 몽롱했지만 화요일 회사 일도 그럭저럭 해낼 수 있었다.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면 더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화요일에 엄청 피곤했는지, 수요일에는 가민 워치를 사고 처음으로 수면 점수 100점을 획득했다. 덕분에 목요일 10km 달리기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었다.

주말 내내 비 예보가 있어서 그나마 강수량이 적은 일요일에 롱런을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오지 않고 체감 온도도 낮아서 갑작스럽게 롱런에 나서게 되었다.

오랜만에 에보슬을 꺼내 신은 덕분인지, 이제 햄스트링 상태가 좋아져서인지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케이던스가 180 가까이 나왔고, 예전의 달리던 감각을 다시 찾은 느낌이 들었다. 햄스트링 부위 근육에 피로가 느껴졌지만 달리는 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심박 상한을 존3 상한인 158에 맞췄고 케이던스 하한은 170에 맞췄는데, 거의 알림이 울리는 일 없이 리듬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주에는 두 알람이 정신없이 울려 댔었다.

햄스트링 부상(3/29)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여전히 부하가 쌓이면 여지없이 무거운 느낌이 찾아오지만, 예전과는 결이 다르다. 부상 초기에는 “힘이 빠진다”, “힘이 안 들어간다”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다른 부위보다 피로가 조금 일찍 온다” 정도다. 계속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다음 주부터는 짧은 거리부터 MP 훈련(4’55” 페이스)이 시작된다. 부디 무사히 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6년 7월 13일 – 19일 · 주간 러닝 리포트 · 29주차

거리

35.77 km

7월 누적 97.23

지난주 39.34

▼ −3.57 km

시간

3:54

7월 누적 10:37

지난주 4:29

▼ −36분

상승

199 m

7월 누적 476

지난주 136

▲ +63 m

평균 페이스

6’34”

7월 평균 6’40”

지난주 6’52”

▲ −18초

평균 심박

141.5 bpm

7월 평균 143.0

지난주 141.7

▼ −0.2 bpm

칼로리

2,641 kcal

7월 누적 7,417

지난주 2,809

▼ −168 kcal

활동 상세

7/14 화 이지런 이지런
거리9.02 km
시간1:01
상승43 m
페이스6’46”
심박140.5 bpm
칼로리673 kcal
7/16 목 이지런 이지런
거리10.03 km
시간1:05
상승43 m
페이스6’32”
심박133.3 bpm
칼로리717 kcal
7/18 토 원천호수-신대호수 롱런 롱런
거리16.72 km
시간1:48
상승113 m
페이스6’28”
심박146.9 bpm
칼로리1,251 k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