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서울마라톤 자원봉사를 가야해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5일 연속으로 달려야했다. 게다가 수요일, 목요일에는 회식까지 있어서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던 한 주 였다.
가민 캘린더에 훈련계획을 입력하고 그대로 수행했다. 계획이 없었다면 적당히 타협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금요일 아침에 달릴 때 다리에 피로가 느껴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토요일에 빌드업 롱런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금요일 밤에 자다가 새벽 3시 반에 깼는데, 오른쪽 발과 발목에 쥐가 날 것 같아서 도저히 그대로 잘 수가 없었다. 잠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쓰러지듯 다시 잠들었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잠깐 고민했다. 아침에 뛸까 오후 늦게 뛸까. 고민이 길어지기 전에 아미노바이탈 3800을 섭취해버렸다. 돈 값을 하려면 30분 뒤에 출발해야한다. 출발 직전엔 카페인 든 에너지젤을 섭취했다.
뉴트리션 덕분이었읕까? 지난주와 동일한 훈련을 더 수월하게 완수할 수 있었다. 한바퀴 달린 후 더워서 바람막이를 벤치에 걸어두고 나머지 네바퀴를 반팔차림으로 달렸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잠깐 러너스 하이도 왔던 것 같다. 달리기에 딱 좋은 날씨를 느끼며 일요일에 서울마라톤을 달릴 주자들을 부러워했다.
다음주 일요일엔 인천국제하프마라톤을 뛸 예정이다. 코스가 쉽지 않은만큼 주중에 저강도로 달리고, 스트레칭 마사지 잘하고, 잠 잘 자고, 건강하게 먹고 그렇게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