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30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4 개시런

아디오스 프로 4(아프4) 개시런을 이지런으로 하고 싶진 않아서 적당한 때를 기다렸다.

260125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4

재택근무를 했던 금요일,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오전 근무를 하고 점심시간에 아프4를 신고 달리러 나갔다.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지면의 접촉 면적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초보 러너가 카본화를 신으면 안 된다는 말의 의미를, 단 몇 초 만에 몸으로 직접 이해할 수 있었다.

반발력에 대해서 과장을 조금 보태서 말하자면, 발바닥에 스프링이 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엄청 가벼워서 출발하자마자 케이던스 190에 4’50” 페이스로 달리게 되었다.

그 속도로 끝까지 밀었다. 젖산 역치 페이스인 4’46″에 근접해서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속도를 줄일 수가 없었다.

카본 레이싱화로 5.58km를 소화하는 데 몸에 크게 무리는 없는 듯하다. 일주일에 하루만 아프4를 신고 훈련하면서 점진적으로 몸을 만들어서, 하반기에는 이 러닝화를 신고 풀코스를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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