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요원한 Gample 평생 정회원 되기


PC통신을 쓰던 시절 창원에 살때 ‘메아리’라는 지역 BBS에 접속해서 게임을 받는데서부터 그렇게 나의 다운로드는 시작되었다. 그 후로 인터넷이 보급되고 당나귀, 프루나 같은 P2P 프로그램을 쓰거나 혹은 여러종류의 클럽형태로 운영되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최근에 주로 사용하는 것은 Gample. (처음에 알게 되었을때는 브이쉐어였다.) 전에는 내 자료를 넘겨주고 받은 치트만으로 다운받을 수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정회원에게만 이와 같은 권한을 주는 정책으로 바뀌어서  매달  돈을 지불해야했다.  돈을 지불하면서도  Gample을 사용하는 이유는 자료가 확실하고 속도가 매우빠르다는 것. 특히 카이스트내에 있는 사람의 서버에서 파일을 받으면 5000~10000k의 속도를 만끽할 수 있다. 덕분에 전날 밤에 방송했던 드라마나 개그콘서트를 2분안에 다운받아 보는 것이 가능하다.

600만 치트를 모으면 평생정회원권을 구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금지자료 하나 없이 430만치트를 모았다. 하지만 아직 요원한 것은 170만 치트를 모으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 그나마 연구실 공용서버의 드라마의 덕을 보고 있고 프라이드 동영상이나 다큐멘터리도 은근히 잘 팔린다. 치트를 모으는데 가장 중요한 건 서버를 지속적으로 켜두는 일! 다음달 쯤이면 600만치트를 모을 수 있을까?

마우스만으로 편리한 웹브라우징 (All-in-One Gestures)

내가 파이어폭스를 쓰기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컴퓨터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시대의 조류(?)를 무시할 수 없었고, (각종 리눅스 배포판이 발표될때 마다 설치하게 만드는) 호기심 덕분에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러한 심리적인 이유 이외에도 표준을 지키고, 기능확장이 가능하고, 테마를 적용할 수 있고, 탭브라우징이 가능하다는점 등의 기능적인 장점도 상당했다.

사실 그동안은 Add-on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에 필요한 기능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All-in-One Gestures를 발견하게 되었다. ‘All-in-One Gestures 때문에 파이어폭스를 쓴다’ 라고 하는 어떤 블로그의 글을 읽고 호기심이 발동했던 것. 사용해본 소감은 억수로 유용하다! (이미 많은 파이어폭스 유저가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All-in-One Gestures의 설정화면이다. 오른쪽 동작컬럼에 보이는 것 처럼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왼쪽 기능컬럼에 적혀있는 일들이 수행된다. 나는 탭 닫기만 ‘아래’로 수정해서 총 4가지 동작을 활용하고 있다. 다른 기능까지 활용하려면 좀 더 익숙해져야겠다.

– 새 탭을 열기
아래 – 현재 탭을 닫기
위, 왼쪽 (혹은 오른쪽) – 이전 탭(혹은 다음 탭)
왼쪽 (혹은 오른쪽) – 탐색 기록 뒤로 (혹은 앞으로)

한동안 웹질에 빠져있다가 문득 ‘내가 뭔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면 간단히 마우스 오른버튼을 살포시 누른체 밑으로 한번 긁어주자.

파이어폭스에서 Flash 안보기 (Flashblock)


문서를 읽을 때면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컴퓨터는 딱 꺼놓고 집중하고 싶지만, 모르는 영어단어를 만날 때 마다 영어사전을 펼치기는 너무나 번거롭다. 그래서 네이버 영어사전을 즐겨사용하는데 이를 모니터에 열어두면 Flash 영상이 정신없이 번쩍이며 집중을 방해한다. 그리하여 찾게 된 파이어폭스 Add-on은 바로 Flashblock. 기능은 매우 간단하다. Flash 부분을 위 처럼 안보이게 해주고 마우스를 가져가서 클릭하면 보이게 할 수 있다. 역시 여타 다른 Add-on 처럼 특정 사이트를 예외처리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스필만 지음, 김훈 옮김/황금가지

지난 금요일 서울에 올라가면서 새마을 호에서 1시간 30분, 친구를 기다리며 1시간동안 가져간 책 한권을 다 읽어버렸다. 어쩌면 나도 활자중독증에 걸린걸까? 컴퓨터 게임도 지겨웠고 CSI를 보는 것에도 흥미를 못 느끼자 내가 집어든 것은 바로 이 책이였다. 이 책은 아마도 내가 대학생때 구입했던 것 같은데 앞부분을 조금 읽다가 그만두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왜 이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았을까?’와 같은 생각이 반복될 정도로 좋은 책이였다.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이 이야기는 폴란드 사람이며 유태인인 스필만의 기록이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바르샤바의 방송국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작곡을 하기도 했던 피아니스트 스필만이 독일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을 겪으면서 가족을 포함한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수 없이 많은 생명의 위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이야기를 담담히 전하고 있다. 이 이야기가 더욱 감동적일 수 있는 이유는 전쟁의 끝자락에 폐허가 된 텅빈 도시에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던 주인공이 양심있는 독일군 장교의 도움으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알고보면 나쁜 사람 없다.” 라고 흔히들 이야기하는데, 역사를 돌이켜보면 수 많은 사람들이 비상식적으로 죽어간 경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몇몇 광기어린 인간들의 이기주의로 말미암아 수십만명의 유태인을 학살한 이 이야기를 어떤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어떤 이유에서든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의 의지와는 관계 없는)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파이어폭스만 사용하기 (IE Tab)

워낙 깔끔떠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간결한(?) 형태를 좋아하는 편이다. 컴퓨터에 운영체제를 두개 깔아쓰기 보다는 깔끔하게 하나를 사용하는것을 좋아하고 웹브라우저도 하나만 사용하기를 희망한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웹표준을 지키고 가벼우며 탭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하는 파이어폭스가 마음에 들었으나 몇몇 몰지각한(?) 국내 사이트들이 웹표준을 지키지 않거나 ActiveX를 사용하는 관계로 익스플로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경우가 빈번하다.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두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다가 한동안 익스플로어만 사용했는데 영 마뜩치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우연히 IE View라는 Add-on을 발견하게 되어 설치해보았는데 이는 파이어폭스에서 익스플로러를 따로 실행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탭브라우징의 극대화 측면에서는 영 마뜩치 않은 방법! 그리하여 찾게 된 것이 바로 IE Tab이라는 Add-on인데 이는 위의 화면처럼 파이어폭스의 탭안에 익스플로러를 로딩해준다. 그림처럼 도구모음에 버튼을 추가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메뉴를 이용해 파이어폭스와 익스플로러를 오갈 수 있다.


익스플로러를 이용해야 원활히 보이는 사이트를 방문할 때 마다 매번 도구모음의 아이콘을 클릭할 수는 없다. 그래서 등록된 사이트에 접근할 때 마다 자동으로 탭안에 익스플로러를 로딩하도록 세팅이 가능하다. IE Tab을 설치하면 도구 > IE Tab 설정 이라는 메뉴를 볼 수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설정화면에서 특정 사이트를 등록할 수 있다. 이제 단 하나의 파이어폭스 윈도우만으로 웹브라우징을 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익스플로러의 새버전이 나오면 무엇을 선택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