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도색

요즘 사는 낙 중 하나는 외벽 도색이 진행될수록 예뻐지는 아파트를 확인하는 일이다.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놀랐다. 3개 동의 작업을 완료하는데 대략 10일 정도 필요한 것 같다.

꽃단장을 했으니 집이 좀 팔렸으면 하는데 아직까진 아무 소식이 없다.

수시로 아파트 외관을 확인하는 일은 스스로의 노력 없이 재미와 성취를 바라는 욕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주식 시세를 확인하고, 야구 경기 결과를 확인하는 일과 닮았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스스로 움직여야한다. 그게 진짜다.

집을 내놨다

부동산에 집을 내놓은지 2주 정도 되었다.

너무 아쉽지 않으면서도 팔릴만한 가격을 선정하느라 고민이 많았다.

단지 입구 부동산 사장님은 그 가격을 “괜찮은 가격”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시장 상황과 한참 동떨어진 가격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누군가 우리 단지에서 집을 구한다면 우리집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주식은 PER가 있어서 적정 가격을 가늠해볼 수 있지만, 부동산은 내재가치를 돈으로 환산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참고해볼 수 있는 것은 PIR(Price Income Ratio)이다.

삼성전자를 다니고 있는 부장 부부가 PS까지 챙긴다면, 과소비를 하지 않는 가정이라면 매년 1억 이상을 모을 수 있을것이다.

일반적으로 결혼할 때 부모님으로부터 상속 받은 자산도 있을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부동산이 더 하락한다고 해도 수원 광교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는 10억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광교자힐의 실거래가는 12억 후반 정도다.

10.5~11억 정도면 매수를 고려할텐데, 일단은 월세나 반전세로 들어가 살면서 기회를 볼 생각이다.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따라갈 생각은 없다.

자산은 주식으로 불리면 된다. 월세는 배당금으로 메꾸면 된다.

투자를 오래하면서 배운 것은 급하게 따라가면 후회할 일이 생기고, 좋은 기회는 다시 온다는 것이다.

JBL Go 3

어제 삼성전자 어린이날 가정 초청 행사 기념품으로 JBL Go 3를 받았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43,900원 하는 제품이어서 큰 기대가 없었다.

일단 디자인은 합격.

집에 와서 들어보니 소리가 참 마음에 들었다. 보컬을 선명하게 들려주는 녀석이었다.

주 1회로 줄어든 소중한 재택근무를 할 때, 열심히 들어봐야겠다.

진짜 갖고 싶은 스피커는 KEF LS50 Wireless 2인데, 일단 이사부터 해결하자.

스터디 카페

지난 주말에는 용인 흥덕에 있는 스터디 카페 두 곳에 다녀왔다.

  • 작심스터디카페 용인흥덕점 (2시간 4,000원)
  • 데일리스터디카페 용인흥덕점 (2시간 2,000원)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 돈과 시설은 비례한다.
  • 노트북 타이핑 가능한 자리는 커피 뽑아 먹고 인쇄할 수 있는 좁은 공용공간에 있어 열악하다.

공부한 내용을 Notion에 정리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편하게 쓸 수 없는 스터디 카페를 방문할 일은 앞으로 없을 듯 하다.

체험해 본 것으로 만족.

230409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임장

어제, 오늘 광교의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에 다녀왔다.

어제는 혼자서, 오늘은 세식구 다 같이.

어제는 1.5만보, 오늘은 2만보를 걸었다. 화창한 날씨에 오랜만에 마음껏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광교자연앤자이 1단지 ➔ 신풍초등학교 ➔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순서로 이동했다.

어제는 광교자연앤자이 1단지도 꽤 괜찮다고 느꼈는데, 오늘 다시 가보니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훨씬 낫다는 생각을 했다. 광교자연앤자이 1단지는 후보 리스트에서 지워도 좋겠다.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는 아파트 관리 수준이 넘사벽으로 좋다고 느꼈다. 분리수거장의 청결상태를 보고 감탄했다. 2012년 준공 아파트인데 새 아파트 같은 느낌을 주었다.

동쪽 끝은 신풍초등학교로 이어진다. 남쪽으로 한 블럭만 건너면 다산중학교가 있다. 신풍초와 다산중 사이에는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다.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가 단지 내에 있다.

광교중앙역과 붙어 있는 초역세권이다. 북쪽에는 2024년 12월 준공 목표로 경기도서관을 짓고 있다.

도움없이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는 우리집을 위한 최상의 환경이다. 돈 생각 안 하면 무조건 살고 싶은 곳.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6억 정도다. 내 집에 산다는 가치가 6억 이상일까? 투자자로서는 물음표가 남지만, 주거는 투자의 영역이 아니라고 보면 고민의 여지가 크다.

지금 사는 집과 매매가 차이는 5억 정도다. 최대한 주담대를 쓰지 않고 5억을 마련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내년 4월까지 보유한 주식들 중에서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하면서, 월급과 배당금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

아직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지도 지켜보고, 영통에듀파크에도 다시 가보고 하면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