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혹기술

논문쓰다 지쳐있는 나에게 선애누나가 심심하면 읽어보라고 빌려주신 책이다. 제목에서 부터 전해오는 느낌은 …

심심풀이 땅콩으로 제격이다!

선애누나 말대로 이미 알고있는 뻔한 내용들이 적혀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앎과 실천이 달라서 문제가 발생하지만 …

나의 경우 소개팅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난적도 없고, 소개팅도 십수년(?)을 살면서 단 3번을 해보았을 뿐이다. 그리하여 주로  주변에서 이성을 찾는 편인데, 이때의 장점은 이 책에 적혀있는 복잡한 고려사항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항상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려고 노력하였고, 마음가는데로 행동하였다. 여자의 심리를 꿰뚫어 밀고당기기등의 수작(?)을 결코 시도하지 않았는데 …

요즘드는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적당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을 20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 지금에서야 깨달았으니 어찌나 우매한가!

공부의 즐거움

나름 공부를 업으로 살아왔다는 30인이 공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공부에 의한 자신의 삶을 밝힌 책이다. 한사람 한사람의 글에서 배울점은 분명 있었지만, 너무나 그 내용이 짧아서 단편적인 느낌밖에 전달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라는 점, 삶의 모든 순간에 우리는 항상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사람답게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해 평생을 공부하며 살아가야한다는 것도 …

이리저리 책을 읽다보니 경영학이나 경제학에 대해서도 알고 싶고,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고 싶다. 다시 태어나면(?) 인문학쪽으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지금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고(?) 오래전부터 공부하고 싶었던 것이였지만 …

이번달은 학기를 마무리하고, ITRC 포럼을 준비하느라 책을 평소의 절반도 못 읽었다. 마지막 수업의 논문과제를 마치면 도서관에 상주하며 부족한 독서량을 채워야겠다.

2010 대한민국 트렌드

LG 경제연구원의 연구원들이 예측하는 2010년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린 책이다. 내가 속해 있는 세대가 2010년에는 대한민국사회의 중심에 서있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때의 트렌드를 예측해 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이다.

당장 취업을 앞둔 나의 고민도 이 책의 저자들이 하는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어떠한 일을 내가 더 잘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겠지만 가능하면 좀 더 유망하고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야하기 때문이다.

1년전 출간된 책이라서, 그래서 이 책에서 예측한 흐름이 어느정도 실제로 진전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한번쯤 이미 생각해보았을 미래의 모습이라서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아무리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라 하더라도 변화의 단초는 어딘가에 드러나기 때문일까?

꼭 2010년이 아니더라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역동적으로 바뀌게 될 한국사회를 생각해보면서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 우리는 그러한 변화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인가?

설득의 힘


다독의 유익함 중의 하나는 나중에 다시 볼 만한 책을 발견하는 일이다. 비록 구글스토리를 구매하면서 덤으로 받은 책이지긴 하지만 …

특히나 현대사회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우리는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한다. 그리고 지금도 수없이 많이 설득당하고 있을 것이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처럼 이 책은 인간본성에 대한 성찰을 통해 어떻게 그 것을 인간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지 말해준다. 단지 차이점은 설득에 그 목적을 두었다는 것!

저자는 12가지 설득의 법칙을 소개한다. 하나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부조화의 법칙에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라고 충고한다. 이를테면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 즉 충분히 상대방이 수용할만한 것을 부탁하는 것이다. 작은 부탁을 들어준 상대방은 자신의 태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음으로 제안되는 본론에 해당하는 부탁을 들어줄 확률이 높다!

의외로 사람의 심리를 다룬 책들이 재미있는 것 같다 …
매우 실용적이기도 하거니와 …

시맨틱웹 : 웹2.0 시대의 기회


얼마전에 연구실 책으로 읽다가, 내용이 좋아서 소유하고 싶었고 그래서 구입해서 나머지를 읽게 되었다.

시맨틱 웹이라는 것을 간단히 이야기 하면 인터넷에 널브러져 있는 여러 자원들의 “진짜 의미”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부가 정보(meta data)를 부여해서 자동화 처리를 향상시킨 웹을 의미한다. 진정한 의미의 시맨틱 웹이 구현되어 우리의 생활속으로 흘러들어오는 일은 요원하나, 시맨틱 웹의 아주 미미한 시작으로 볼 수 있는 RSS나 Tag는 벌써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그러한 작은 시작조차도 우리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는데, 진정한 의미의 시맨틱 웹이 구현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이 책은 단순히 시맨틱 웹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구글 스토리에서 읽었던 구글의 철학과 유사하게도,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많은 사람들을 편하고 행복하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에 저자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대부분의 작은 기기들이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웹에 접근할 수 있다면, 그리고 시맨틱웹의 기술들이 하나 둘 씩 구현되어 실제화 되었을 때, 우리의 삶이 얼마나 편리하고 풍족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취업을 생각하는 요즈음에는 내가 할 일의 의미를 찾고 있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 이라는 나름의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는 이 분야에 뛰어들까 고민중 … 아직은 선택의 여지가 많다고 할 수 있지만 …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