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후보지 선정

수 많은 고민 끝에 경제적인 현실과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운동하기 좋고, 주차가 가능한, 한적한 동네)을를 고려하여 내 집 마련 후보지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바로 율동공원 옆 분당동 원룸촌 입니다.

(왼쪽 위 동그라미가 회사, 오른쪽 아래 동그라미가 원룸촌)

어제 밤 퇴근 후에 율동공원 옆 원룸촌을 가 보았습니다. 역시 원룸촌 답게 주차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지만, 태현공원 근처 원룸촌에 비하면 조금은 수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율동공원 주차장은 24시간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차를 이용하는 저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더군요.

더욱 환상적인 것은 큰 길가로 돌아가지 않아도 작은 언덕만 살짝 넘으면 율동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 및 산책하기에 환상적인 환경! 숲으로 둘러싸여 공기도 좋구요.

출퇴근은 원룸촌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분당 마을버스 3번을 이용하면 10~15분 내외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주변 편의 시설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약간 흠이지만, 마을버스타면 금방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갈 수 있고, 차도 있으니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공인중개사에 연락해보니 괜찮은 집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난생처음 집구경이라는 것을 해보게 되겠네요. 애초에 의도대로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온실 속의 화초라는…)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해야 겠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

2005년 대학원 기술사 생활부터 2009년 현재 사택 생활까지… 4년 반째 공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50평형대 아파트에서 10명이 같이 살고 있구요. 2명이서 한 방을 쓰긴 하지만, 10명이 같이 살다보니 이래 저래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택에 피아노가 있어도 오후 3, 4시 주무시는 분이 계시면 그림의 떡이고, 늦은 밤 TV 소리, 이야기 소리에 잠을 설치기도 하고, 책을 읽고 싶어도 불을 켤수가 없고, 마음 껏 음악을 들을 수도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길 원합니다. 결혼하기 전에 혼자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서재도 꾸미고 싶고, 요리도 해보고 싶고, 살림살이 하면서 철도 들겸해서 조만간 사택을 떠나 저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할까 합니다.

분당동의 태현공원이나 율동공원 근처의 원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재를 만들 생각이라 근처에 도서관이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달리기 하기 좋은 코스(공원)가 있고, 주차 하기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기 위해 착실히, 차분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FLAC

회사에서 CARAT-HD1V와 ATH-A900의 조합으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가요는 그럭저럭 들을만 한데, 클래식의 경우 영 시원찮더군요. 음원이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FLAC 형식으로 CD 음원을 추출하여 들어 보았습니다.

허접한 mp3에 비해 볼륨을 높여도 잡음이 끼지 않고, 확연히 다른 감동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왜 지금까지 mp3를 들었나 싶을 정도로… 한동안은 가지고 있는 CD로부터 틈틈히 FLAC 음원을 추출해야겠네요.

큰 돈 들이지 않고 장만한 PC-FI 환경으로 즐기는 음악…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부서 이동: Compiler팀에서 DB2팀으로

일본 출장 다녀와서, 인수인계를 마무리 하고, 휴가 답지 않은 하루의 휴가(사이버 강좌 수강 및 자동차 정기점검)를 보내고, 9월 1일부터 Compiler팀이 아닌 DB2팀 소속으로 출근하였습니다. 오늘이 세번째 날이네요.

짐을 풀고, 컴퓨터를 세팅하면서, 코드리뷰, 스터디 등을 소화하느라 이틀을 정신 없이 보내고 이제 조금 여유를 찾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공부할 것이 산더미 같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새로운 팀에 합류한 후 6시간 정도 밖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여유가 없지만,  정신은 또렷한 것을 보면 적잖이 긴장하고 있는 듯 합니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팀에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새롭게 배운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지금은 아무역할도 할 수 없지만, 1년 후에는… DB분야의 전문 연구원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 파티 in 일본

길고 긴 일본 출장 일정을 마치고 내일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지난번 출장 기간을 합치면 올해 한달이 넘는 시간을 일본에서 보냈네요. 처음엔 맛있었던 일본 음식이 차차 지겨워질 때 즈음에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1차 출장: 7월 1일 ~ 7월 8일
2차 출장: 7월 31일 ~ 8월 26일

그 동안 NTT comware에 출근하면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분들과 마지막 파티를 벌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소고기 위주로 구워 먹었는데, 오늘은 소고기, 만두, 새우, 감자 등등 다채로운 메뉴를 즐겨 보았습니다.


효소가 살아 있는 KIRIN 맥주를 마시며 도란도란 여러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주로 그 때 그 시절의 컴퓨터와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 모두들 지금의 직업이 천직인지라 이야기 주제가 컴퓨터를 벗어나지 못하네요.

마지막은 새우로 장식했습니다. 일본에서 새우를 즐겨 먹어서 그런지, 통통하고 신선한 새우를 쉽게 구할 수 있더라구요. 소금을 깔고 제대로 구워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이렇게 일본 출장 일정이 끝나가네요. 낯선 환경에서,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마음속에 간직한체 지내는 것이 조금은 익숙치 않았지만, 일본에서 일했던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일본 법인 분들도, 저희 팀원들도 모두들 좋은 분들이라 힘든 가운데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8월 초 팀을 옮기는 일정을 미루고 와서, 새 팀에 합류했을 때 스터디 일정을 따라가는게 평범한 저에게는 매우 힘든 과정이 되겠지만, 정들었던 기존 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떠나게 되어 뿌듯합니다.

프로젝트가 성공해서 모두들 고생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크게 웃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