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JTBC 서울마라톤 풀코스 등록 완료 (KB 마라톤 카드 래플 추첨)

KB 마라톤 카드를 발급받은 보람이 있었다. 풀코스는 1,500장을 추첨했는데, 과연 몇 명이나 카드를 발급받았을지 궁금하다.

이로써 작년에 서브4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그 대회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목표는 과감하게 3시간 28분으로 잡았다. 작년 기록인 4시간 8분에서 무려 40분을 단축해야 한다. 여기까지는 목표에 맞는 훈련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대담한 목표는 내년 3월 서울마라톤에서 싱글을 달성해,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을 확보하는 것이다. 몸이 이 목표를 감당해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노력은 모두 해볼 생각이다.

260407 햄스트링 부상의 원인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단순히 고강도의 하프 거리 달리기를 2주 연속 소화했다고 해서 부상이 생긴 것은 아닌 것 같다.

3월 29일에 21km 빌드업 러닝 중, 18.5km 지점에서 물을 마시다가 스파우트 파우치의 뚜껑을 떨어뜨렸다. 5’00”에 가까운 페이스로 달리던 중, 갑자기 멈춰 방향을 전환해 뚜껑을 주운 뒤 다시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손상이 발생한 것 같다.

그 짧은 순간, 그냥 지나칠지 멈춰서 주울지 고민했지만 결국 양심이 이기심을 이겼다.

덕분에 러닝 중 갑작스러운 멈춤이나 방향 전환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되었다. 다음에 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고강도 구간을 모두 마친 뒤 쿨다운 때 천천히 가서 줍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2026년 14주차 달리기 (feat. 햄스트링 부상, DNS)

3월 22일 인천국제하프마라톤 이후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3월 29일 처음으로 카본 레이싱화를 신고 21km 빌드업 훈련을 무리하게 진행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이 발생했다. 달릴 때는 통증이 없었지만, 다음 날 아침 리커버리 런에서 통증이 느껴져 계획했던 거리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이틀을 더 쉬고 상태가 괜찮아진 것 같아 평지에서 다시 리커버리 런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불편함이 느껴져 계획했던 5km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마무리해야 했다.

일요일 10km 대회는 조깅 페이스로라도 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끝까지 놓지 못했다. 하지만 괜히 무리했다가 훈련 공백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결국 DNS(Do Not Start)를 결정했다.

작년 서울마라톤에서 기록한 10km PB 50:06을 갱신하기 위해 신청했던 대회였고, 45분대 기록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진짜 중요한 목표는 가을 풀코스 대회에서 3시간 30분을 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부상을 오히려 일찍 겪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달리기를 이틀 쉬었을 뿐인데, 한 달은 쉰 것 같은 기분이다. 초조한 마음이 만들어낸 실감이겠지.

걸을 때 전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회복된 것을 확인한 뒤, 그때부터 천천히 다시 시작해야겠다.

주간 러닝 리포트 · 2026년 3월 30일 – 4월 5일

2026년 3월 30일 – 4월 5일 · 주간 러닝 리포트

거리

6.59 km

3월 누적 213.68

지난주 47.37

▼ −40.78 km

시간

0:48

3월 누적 20:21

지난주 4:35

▼ −3시간 47분

상승

44 m

3월 누적 1,698

지난주 422

▼ −378 m

평균 페이스

7’22”

3월 평균 5’43”

지난주 5’48”

▼ −94초

평균 심박

119.2 bpm

3월 평균 149.3

지난주 150.4

▼ −31.2 bpm

칼로리

450 kcal

3월 누적 15,254

지난주 3,464

▼ −3,014 kcal

활동 상세

3/30 월 리커버리런 회복
거리4.24 km
시간30:24
상승37 m
페이스7’10”
심박121 bpm
칼로리291 kcal
4/02 목 Recovery Run 회복
거리2.35 km
시간18:16
상승7 m
페이스7’46”
심박116 bpm
칼로리159 kcal

일별 거리 (km)

5 4 3 2 1 0 4.24 2.35

일별 상승 (m)

40 30 20 10 0 37 7

일별 평균 페이스

6’00” 7’00” 8’00” 9’00” 10’00” 7’10” 7’46”

260404 요즘 읽는 책들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

생계목적의 회사원의 삶에서 벗어나, 도전하고 싶다 아니 도전해야한다는 내 안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찾게 된 책들이다.

마라톤 풀코스에서 예전에는 꿈도 못꾸던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것은, 본업에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함이다. 그것은 도전 정신, 자신감, 인내심, 절제, 끈기, 꾸준함, 건강, 체력과 같은 것들.

2026년 3월의 달리기

마라톤 시즌을 제대로 즐긴 3월이었다.

두 번의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PB를 경신했고, 서울마라톤에서 자봉도 해봤고, 카본 레이싱화로 하프 거리도 달려봤다.

2026 NB RYW Half Race Seoul

2026 서울마라톤 35K 급수대 자원봉사 동마크루 후기

2026 인천국제하프마라톤

ChapGPT에게 러닝 데이터를 주고 대화를 나누며 하반기 풀코스 목표를 330으로 높여 잡았다. 마라톤 페이스를 4‘58“로 잡고 가민 워크아웃을 생성하고 캘린더에 입력하여 계획에 기반한 훈련을 시작했다.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일상에서 체력이 부족하므로 금주도 시작했다.

작년에 서브4도 못했지만, 올해는 330을 달성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디. 그에 상응하는 훈련을 소화하고 몸을 만들면 된다. 선택의 문제고 우선순위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