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7 아침 러닝

크로스앱에서 30분 목표의 러닝 계획을 어제 미리 세워두고 오늘 아침에 계획에 따라서 달려보았다.

목표 심박수 설정을 잘못해서 젖산역치 페이스로 뛰어 버렸다. 심박수 150-160 사이로 뛰었는데 억지로 속도를 늦추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날숨에 자꾸 콧물이 나와서 초반에는 입으로 내쉬었다. 중반부터는 자연스럽게 코가 뚤렸는지 괜찮아져서 날숨도 코로 할 수 있었다.

토요일 아침 달리는 분들의 케이던스를 지켜보니 나보다 빨랐다. 후반에는 처음으로 시계의 메트로놈 기능을 사용해봤다. 케이던스 170에 맞춰놓고 손목으로 전달되는 진동의 주기에 발을 맞췄다. 덕분에 평균 케이던스를 164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훈련 계획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할지, 그냥 자유롭게 달릴지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아파트 매도 계약

오후에 휴가를 쓰고 아파트 매도 계약을 완료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계약이라 신경이 많이 쓰여 별로 한 일이 없는 것 같은데도 녹초가 되었다.

계약 전 하자 점검차 매수인이 방문한다하여, 2시간 동안 청소하고 셀프 하자 점검한다고 힘을 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매수인은 93년생 신혼부부. 아내의 말대로 정말 인상이 좋은 분들이었다. 말을 섞어보니 인상만큼 성격도 좋은 분들인 것 같았다. 인상은 과학인가?

2014년에 입주한 집이라 고쳐야 할 것들이 몇 군데 있었는데, 마루, 화장실, 주방 등 인테리어를 새로하신다 하여 다행히 하자보수에 들어갈 돈이 굳었다.

달리기를 하면서 우리동네를 와보았다고 한다. 독서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우리동네의 입지는 최고다. 바라던대로 우리집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분에게 집을 팔게 되어서 기뻤다.

계약이 끝나고 집을 팔아주신 부동산 실장님과도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소중한 집을 제 가치를 받고 팔고 싶어서 때로는 까다롭게 굴었는데도, 한결같이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그렇게 좋은 인연을 추억으로 묻고, 우리는 다음 단계로 간다.

231005 가을밤 러닝

오늘부터 폰을 집에 두고 스포츠 워치(COROS Apex 2 Pro)를 착용하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심박수 범위 120-150을 벗어나면 알림이 발생하도록 설정하고 달렸는데 페이스 조절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알림을 받고 속도를 늦추기를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COROS Training Hub에서 확인한 데이터를 통해, 심폐 지구력 향상을 위해 심박수 150 이하로 달리려면 적정 페이스는 6’40″/km 수준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1차 목표! 심박수 150 이하에서 6’00″/km로 달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자.

231004 가을밤 러닝

전세 가계약을 마무리하니 11시 20분이 넘었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뛰고 싶어 집을 나섰다.

맞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케이던스를 신경쓰며 경쾌하게 뛰려고 노력했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달리는 사람들이 종종 보여서 반가웠다.

드디어 내일부터는 코로스 워치를 착용하고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편안한 속도로 달릴때 나의 심박수는 얼마일까?

전세집 구하기 3

전세 계약할 부동산, 매도 계약할 부동산과 수차례 통화 끝에 밤 늦게 겨우 잔금일을 맞춰 가계약에 성공했다.

우리집 매수인이 신혼부부인 덕분에 날짜 선택에 여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잔금일은 12월 15일. 원하는 집에 살게 되어 기쁘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면 원하는 걸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