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쿠션감 모두 너무 맘에 들었지만 발볼 사이즈가 작아서 반품하기로 했다. 발볼 여유롭기로 유명한 뉴발란스의 2E가 맞지 않는 걸 보면 확실히 난 발볼러가 맞다.
신발은 역시 매장가서 신어 보고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여유로운 날 반차를 내고 뉴발란스 강남 직영점에 가봐야겠다.

디자인 쿠션감 모두 너무 맘에 들었지만 발볼 사이즈가 작아서 반품하기로 했다. 발볼 여유롭기로 유명한 뉴발란스의 2E가 맞지 않는 걸 보면 확실히 난 발볼러가 맞다.
신발은 역시 매장가서 신어 보고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여유로운 날 반차를 내고 뉴발란스 강남 직영점에 가봐야겠다.

산소통을 크게 하려면 30분 이상 오래 달려야 하는 게 아닐까? 20분 이상 달려야 안정적인 호흡의 리듬이 잡힌다.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해야 산소통이 커질 것 같은데 문제는 그쯤부터 무릎에 부담이 오기 시작한다는 것. 딜레마다.
쿠션화로 해결이 되려나? 내일 도착할 것 같다.
코호흡으로만 천천히 편안하게 달리는 것은 명상과 닮았다. 호흡에 집중하면서 달리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그 느낌이 좋아서라도 언제든 달리고 싶어진다.

별로 특이사항 없는 평이한 달리기. 바람막이를 입고 뛰자니 땀이 많이 나고 벗고 뛰자니 추운 애매한 날씨다.
오늘도 주로에서 몇 명의 러너를 지나쳤다. 다들 참 잘 뛰신다. 운동하고 담 쌓고 살아온 나의 지난날을 인정해야겠지.
달리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신체능력이 실제로는 많이 떨어진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스스로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 노력하면 된다.
언제까지? 될때까지!

재밌는걸 하나 발견했다. MyNB 앱을 설치하고 Strava와 연동하면 달린 거리 1km 마다 100 포인트를 준다. 100km를 뛰어 만포인트를 모으면, 만원짜리 뉴발란스 상품 쿠폰으로 바꿀 수 있다.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면 한 달에 100km는 충분히 뛸테니 생일 쿠폰 등을 같이 활용하면 매년 러닝화 한켤레는 공짜로 얻을 수 있겠다.
꾸준히 달려야 할 이유가 늘었다.
토요일 아침 도서관 가는 길 , 아파트 현관을 나서는 발걸음이 잠깐 멈칫 할 정도로 비가 꽤 많이 왔다.
집에서 도서관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길에서, 러닝크루를 3팀이나 보았다.
웃고 떠들면서 한 바퀴 더 돌자며 화이팅을 나누는 팀도 있었고, 묵묵히 수행하듯 발걸음을 재촉하는 팀도 있었다.
‘대단하다!’라는 생각에 이어, ‘우중런을 즐기려면 역시 러닝화는 두 켤레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러닝크루에 속해 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날씨에도 달리는 것이 가능했을것이다. 그러나 혼자인걸 좋아하는 나는 혼자서도 비를 뚫고 달려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출시 시간에 맞춰 아슬아슬하게 주문에 성공했다. 블루 색상은 현재 전 사이즈 품절 상태. 사이즈 당 4켤레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이폰 사전예약엔 실패했지만, 러닝화는 가뿐히 성공!
빨리 신고 달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