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 구하기 2

타워형 구조가 답답하다는 아내의 의견을 수용하여, 개천절 오전에 급하게 판상형 두 집을 보고 왔다.

두 번째 본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가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새집처럼 깨끗하고 무엇보다 구조가 너무 좋았다.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는 H타입이 제일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역시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아야 한다.

주방과 현관 사이 알파룸이 너무 맘에 들었다. 입구에 미닫이 문이 설치되어 있어, 책상을 두고 육아 중에 자기 전에 틈틈히 책 읽고 공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집은 요즘 시세가 14억대 후반이라는데,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가 오려나?

231002 가을밤 러닝

10월의 첫 러닝.

밤 공기가 제법 서늘해졌지만 아직까진 반팔로 뛰어도 좋을 날씨다.

이제는 1km 정도를 달려 몸이 풀린 후 평지에선 코호홉으로도 6분/km 페이스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 기뻤다.

보폭을 줄이고 케이던스를 높이려고 신경썼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 같다. 워치 없이 폰으로는 평균값만 확인 할 수 있어 아쉽다.

6분/km 페이스로 뛸때 심박수가 어느정도 될지 굉장히 궁금하다. 150 이상이라면 제대로 된 빌드업을 위해 속도를 더 늦춰야 한다.

SNS를 그만둔 이유

2020년 육아 휴직 중 언젠가 Facebook, Instagram 계정을 삭제하며 SNS를 그만두었다.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해서 그만둔 것도 아니고, 타인의 인생이 부러워서 그만둔 것도 아니었다.

내가 남긴 그림과 글이 Push 방식으로 타인의 피드에 섞여 들어가는 시스템이 부담스러웠다. 주로 내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관심 받고 싶은 욕구를 푸는 수단이 되었던 것 같다. 보통 그것은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므로 우울한 기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지금은 Pull 방식의 블로그가 좋다. 내 생각이 궁금한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주소를 기억하고 가끔 찾아와주는 시스템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