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28 금주 2주 경과

술을 입에 대지 않은 지 2주 정도 지났다.

같은 일정을 소화했을 때 몸이 느끼는 피로는 줄었고 활력은 늘었다.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정도다.

금주를 하기 전에는 자려고 누울 때 거의 탈진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좋은 걸 알았으니, 다시 술을 마시는 일은 없지 않을까?

260321 경기도서관에서 음악감상하기

경기도서관 3층

주말 아침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 오는 길에 경기도 도서관에 잠깐 들렀다.

특별한 목적없이 방문한 것이라 발길 닿는대로 도서관 안을 돌아다니다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에 멈췄다.

창밖으로 우리집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아무 생각 없이 음악을 들으니 참 좋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는데 놓치고 살아가는 것 같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싶은지 늘 생각하고 움직이자.

260319 금주

지난주 목요일 회식을 마지막으로 다시 금주를 시작했다. 술을 마신다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피곤하기만해서 굳이 마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특별히 술이 땡기는 게 아니라면 금주를 평생 이어나갈 생각이다. 혹시 땡긴다면 하반기 풀코스 완주 이후에 마시는 걸로.

음주와 마라톤 훈련을 병행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 마라톤을 떠나서라도 언제나 베스트의 컨디션으로 하루하루를 잘 보내고 싶다.

260310 아디다스 런 60S 4.0

청바지에 매치할 운동화를 구입했다.

세일가 6만원.

아디다스는 발볼 발등이 여유로운 편은 아니어서 러닝화도 일상화도 280을 신어야 한다.

디자인이 깔끔해서 마음에 드는데 영포티 같아 보이진 않을지 살짝 걱정이 된다.

아무튼 저렴하게 구했으니 절반은 성공이다.

2026년 2월의 달리기

구정 연휴 근처에 걸린 감기 때문에, 매주 하프 이상의 거리를 달리겠다는 한 달 전의 다짐을 지키지 못했다.

감기가 나은 이후에도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몸상태를 너무 과신한 게 아닐까 싶다. 좋은 음식을 먹고 잘 쉬는 데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

체중도 늘었다. 상체 근육량이 부족하니까 컨디션이 안좋으니까 일단 잘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도 체중이 75kg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할 것 같다.

불어난 체중 나쁜 컨디션을 극복하고 2026년 첫 번째 마라톤 대회를 잘 소화해서 다행이다.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에서 1년 전 같은 코스를 뛰었을때보다 8분 이상 단축한 기록을 남겨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달리기를 시작한 후 어느덧 세 번째 봄을 맞는다. 차가운 잿빛의 주로를 달리던 시간이 지나고, 따뜻하고 싱그러운 초록빛의 주로를 달릴 시간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