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의 달리기

구정 연휴 근처에 걸린 감기 때문에, 매주 하프 이상의 거리를 달리겠다는 한 달 전의 다짐을 지키지 못했다.

감기가 나은 이후에도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몸상태를 너무 과신한 게 아닐까 싶다. 좋은 음식을 먹고 잘 쉬는 데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

체중도 늘었다. 상체 근육량이 부족하니까 컨디션이 안좋으니까 일단 잘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도 체중이 75kg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할 것 같다.

불어난 체중 나쁜 컨디션을 극복하고 2026년 첫 번째 마라톤 대회를 잘 소화해서 다행이다.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에서 1년 전 같은 코스를 뛰었을때보다 8분 이상 단축한 기록을 남겨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달리기를 시작한 후 어느덧 세 번째 봄을 맞는다. 차가운 잿빛의 주로를 달리던 시간이 지나고, 따뜻하고 싱그러운 초록빛의 주로를 달릴 시간이 왔다.

260220 워시콤보+미니워시 2달 사용기

FH24ENE
FH24ENE+FX4EC

251216 워시콤보

이사 오면서 구입한 워시콤보+미니워시 조합을 사용한지 두 달이 되었다.

일반 건조기만큼 먼지 제거가 잘 되지 않는다. 먼지필터가 상단에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필터에 걸러지지 않은 먼지가 내부에 남아 있다가, 다음에 건조 없이 세탁만 할 경우 세탁물에 묻어 나올 수 있다.

세탁을 돌리면 먼지 필터에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필터는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 두는 것이 좋다.

단점을 먼저 이야기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장점이 훨씬 크다.

출근할 때 세탁물과 세제를 넣고 12시간 예약을 걸어 두면 끝이다.

운동복, 속옷, 양말 같은 빨래는 미니워시의 몫이다. 물과 전기를 적게 사용하므로 부담 없이 자주 돌릴 수 있다.

지금 다시 구입한다고 해도 이 조합을 선택할 것 같다.

250216 이사 후 두 달

이사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집이 마음에 들어서일까. 오래전부터 살았던 곳처럼 편안하고 익숙하다.

이전 집에 대한 기억은 벌써 희미해지고 있다.

만족도는 최상이다.

전 집주인이 2020년 말 마루와 주방, 화장실, 도어락,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등을 리모델링해 두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리하다.

서재로 사용 중인 알파룸은 넓고 창문까지 있어 더욱 마음에 든다.

초등학교와 돌봄센터, 학원가와 가장 가까운 동이라 아이가 혼자서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지하주차장을 거치지 않고 광교중앙역까지 이동하는 동선도 편리하다.

광교호수공원과 아파트 헬스장이 가까워져 운동하기에도 좋은 환경이 되었다.

따뜻한 봄이 오면, 이 동네에서의 일상을 조금 더 천천히, 충분히 즐기고 싶다.

2026년 7주차 달리기 (feat. 아식스 노바블라스트 5)

이번 주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회복이 더디어서 월화수에는 페이스가 잘 나오지 않았다.

금요일 점심에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트레드밀을 달렸다. 야외 달리기와 같은 근육을 쓰기 위해서 경사도를 1로설정 했고, 10 이상의 속도에 적응 하기 위해 노력 했다.

일요일에는 목감기까지 걸려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 6회전 대신 가볍게 1회전만 달렸다. 노블5 개시런이었는데, 착화감 안정감 쿠션 좋고 가벼워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음 주 일요일에는 시즌 첫 하프마라톤이 예정되어 있다. 연휴에 컨디션 조절에 신경써야겠다.

260206 JBL Authentics 200

몇년 전부터 AirPlay 지원되는 네트워크 스피커를 써보고 싶었다.

가성비 좋고 Spotify Connect까지 지원되는 JBL Authentics 200을 삼성전자 임직원몰에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입했고 오늘 도착했다.

JBL One 앱으로 제품에 와이파이 정보를 전달하고, Google Home 앱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하고 기본 음악앱으로 Spotify를 설정했다. 그리고 LG ThinQ도 연동했다.

정말 마음에 든다.

20만원 주고 산 스피커의 소리가 너무 좋아서 막귀인 나에게는 더 바랄 게 없을 정도다.

Spotify Connect로 스피커가 직접 음원을 받아서 재생하기 때문에 음질이 좋고, 스마트폰 없이도 재생버튼을 눌러서 마지막에 듣던 노래를 이어서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의외로 만족스러운 건 구글 어시스턴트의 존재다.

“헤이 구글, 쇼팽 발라드 4번 재생해줘.”

“헤이 구글, 볼륨 높여줘.”

“헤이 구글, 6시 30분 타이며 설정해줘.”

“헤이 구글, 세탁 얼마나 남았지?”

예전보다 음악을 더 자주 접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