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19 금주

지난주 목요일 회식을 마지막으로 다시 금주를 시작했다. 술을 마신다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피곤하기만해서 굳이 마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특별히 술이 땡기는 게 아니라면 금주를 평생 이어나갈 생각이다. 혹시 땡긴다면 하반기 풀코스 완주 이후에 마시는 걸로.

음주와 마라톤 훈련을 병행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 마라톤을 떠나서라도 언제나 베스트의 컨디션으로 하루하루를 잘 보내고 싶다.

260310 아디다스 런 60S 4.0

청바지에 매치할 운동화를 구입했다.

세일가 6만원.

아디다스는 발볼 발등이 여유로운 편은 아니어서 러닝화도 일상화도 280을 신어야 한다.

디자인이 깔끔해서 마음에 드는데 영포티 같아 보이진 않을지 살짝 걱정이 된다.

아무튼 저렴하게 구했으니 절반은 성공이다.

2026년 2월의 달리기

구정 연휴 근처에 걸린 감기 때문에, 매주 하프 이상의 거리를 달리겠다는 한 달 전의 다짐을 지키지 못했다.

감기가 나은 이후에도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몸상태를 너무 과신한 게 아닐까 싶다. 좋은 음식을 먹고 잘 쉬는 데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

체중도 늘었다. 상체 근육량이 부족하니까 컨디션이 안좋으니까 일단 잘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도 체중이 75kg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할 것 같다.

불어난 체중 나쁜 컨디션을 극복하고 2026년 첫 번째 마라톤 대회를 잘 소화해서 다행이다.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에서 1년 전 같은 코스를 뛰었을때보다 8분 이상 단축한 기록을 남겨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달리기를 시작한 후 어느덧 세 번째 봄을 맞는다. 차가운 잿빛의 주로를 달리던 시간이 지나고, 따뜻하고 싱그러운 초록빛의 주로를 달릴 시간이 왔다.

260220 워시콤보+미니워시 2달 사용기

FH24ENE
FH24ENE+FX4EC

251216 워시콤보

이사 오면서 구입한 워시콤보+미니워시 조합을 사용한지 두 달이 되었다.

일반 건조기만큼 먼지 제거가 잘 되지 않는다. 먼지필터가 상단에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필터에 걸러지지 않은 먼지가 내부에 남아 있다가, 다음에 건조 없이 세탁만 할 경우 세탁물에 묻어 나올 수 있다.

세탁을 돌리면 먼지 필터에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필터는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 두는 것이 좋다.

단점을 먼저 이야기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장점이 훨씬 크다.

출근할 때 세탁물과 세제를 넣고 12시간 예약을 걸어 두면 끝이다.

운동복, 속옷, 양말 같은 빨래는 미니워시의 몫이다. 물과 전기를 적게 사용하므로 부담 없이 자주 돌릴 수 있다.

지금 다시 구입한다고 해도 이 조합을 선택할 것 같다.

250216 이사 후 두 달

이사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집이 마음에 들어서일까. 오래전부터 살았던 곳처럼 편안하고 익숙하다.

이전 집에 대한 기억은 벌써 희미해지고 있다.

만족도는 최상이다.

전 집주인이 2020년 말 마루와 주방, 화장실, 도어락,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등을 리모델링해 두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리하다.

서재로 사용 중인 알파룸은 넓고 창문까지 있어 더욱 마음에 든다.

초등학교와 돌봄센터, 학원가와 가장 가까운 동이라 아이가 혼자서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지하주차장을 거치지 않고 광교중앙역까지 이동하는 동선도 편리하다.

광교호수공원과 아파트 헬스장이 가까워져 운동하기에도 좋은 환경이 되었다.

따뜻한 봄이 오면, 이 동네에서의 일상을 조금 더 천천히, 충분히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