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2 수영학원 로드매니저

아이가 다니는 수영 학원이 집에서 꽤 거리가 있다. 그렇게 로드매니저 역할을 맡은 지 어느새 1년이 됐다.

한두 달 전부터 아이 친구가 같은 시간대로 수업을 옮기면서 둘이 함께 다니게 됐다. 한동안은 친구 아버지와 나란히 로드매니저를 했는데, 지난주부터는 격주로 품앗이를 하기로 했다.

덕분에 여유가 좀 생겼다.

아직은 솔직히, 아이가 부모보다 친구를 더 찾게 되는 데서 오는 아쉬움보다 생겨난 개인 시간에서 오는 만족감이 더 크다.

언젠가는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하던 때가 그리워지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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