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결과 & 모교방문 & 카메라수리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한시간 듣고 남마담과 점심을 먹은 후
공무원채용검사서를 받기 위해서 이대목동병원으로 향했다.

요즘 너무 정신없고 피곤했는데, 오후 술약속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검사 결과를 의사분이 말씀해주셨는데,
모든 것이 다 정상이고 좋은 상태였다

건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왠지 결과를 기다릴때는
불안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
특히 전에 비만일 때 간기능수치가 엄청 안좋았기 때문에…

더더욱 기쁜 것은 없다고 생각했던 B형 감염의 항체가
내몸에 있다는 것… 주사 안맞아도 된다 호호

집에 돌아가다가, 기왕 시간난거 모교를 찾아가자고 생각했다.
음료수 세트를 사가지고 교무실을 찾아갔고, 새로오신 처음뵙는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고3 담임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교실에서
기다렸다.

고3 담임, 고2 담임, 수학선생님을 뵈었는데, 역시 고3담임선생님이
가장 반갑게 맞아주셨다.

집에 돌아와서 쉬고 있는데, 니콘 A/S센터에서 전화왔다.
수리비 견적은 최악의 경우 XX만원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X만원의 견적이 나왔다. 가슴이 아파서 밝힐 순 없다

XX만원 수리비라면 그냥 포기하고 자동카메라 싼거 사려고 했는데,
수리하기로 했으니, 다시 돌아오면 아끼고 사랑해줘야겠다.
그래도 명기로 불리는 카메라 쿨픽스 995 인데…

내일 부유들 사진이나 찍어줘야겠군 ㅋㅋ

정신없는 하루 @.@

새벽3시에 찬호박을 보았다. 2회에 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5시쯤 잠에 들었나… 9시 15분 전화벨소리에 잠에서 깼다.
“사랑해요 아저씨… 따라라라란~ 따 라라라라라란~ ” (올드보이 벨소리)

전화번호는 역시 예상한데로 알바하는 회사전화번호 … 지쟈쓰!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 난데없이 한시간동안
쉼없이 PHP 코딩을 해서 엑셀로 옮겨서 자료를 넘겨주고
한숨을 내리쉬었다.
요즘에는 전화만 와도 경기가 일어나려 한다. 회사 전화일까봐…

디카 수리를 맡겨야 한다는 것과 1시에 정회원 심사 봐주기로 한 것을 상기한 후,
집에서 출발하여 이수역의 A/S센터에 디카를 맡겼다.

기판이 망가졌을 수도 있다고 했다. 수리비가 10만원 이상나오면
그냥 새거 살 생각이다 ㅡ.ㅡ;; 이래저래 아침 부터 회사 전화로
부랴부랴 일한 것 부터 계속해서 기분이 별로다.

학교에 와서는 그냥 무난한 일상, 분산처리 시간에는 오랜만에
잠깐 졸았는데 기분이 쌉싸름 하다. 너무 졸리고 피곤하고,
지금도 그렇고… T.T

정상 컨디션을 찾아야 하는데 내일도 친구들과 술약속이 잡혀버렸다
수요일까지만 외도… 목요일 부터 다시 나는 달린다 모드로 전환…

토익점수 수직낙하

나름대로 분석해보건데,

7월에 볼때는 토플을 본지 2주뒤였고,
어떤 시험인지 한번 보자고 맘편히 봤고,
나름대로 RC할때 있는 힘껏 풀어서 한문제도 남김없이 다 풀었다

8월에는, 올림픽 축구보다가 3시간 정도 잠을 청하고,
아침을 많이 먹어서 속이 안좋았고, 날씬함을 한 껏 뽐내기 위해,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었더니 시험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다 T.T
최악의 컨디션에 결정적으로 자만했다 ㅡ.ㅡ;;
RC에서 시간이 모자라서 15문제 이상 찍었다.
게다가 영어를 손놓은지 한달이 넘은 상황이라 그런지 기본적인
단어조차 생각이 안나고 문법/어휘 문제 풀다가 커널 패닉에 걸린 것 같았다 ㅋㅋ

9월 시험도 제대로 준비하고 시험을 보진 않겠지만,
감이라도 잡아놓고, 좋은 커디션으로 임해서
700점대를 다시 회복하리라!

비오는 날 신촌

초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신촌을 향했다.
비가 많이 와서 신발 다 젖고 종일 고생했다 ㅡ.ㅡ;;

지난 1학기에 소개팅을 한 이후로 처음 신촌에 갔었는데,
비가 오고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젊은이들이 넘쳐난다.

역시 시내로 나오니 이쁜 언니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깨소금 쏟아지는 커플들은 우산하나로 비를 피하며 돌아다니고 @.@

내 옷 차림을 보니 완전 어리숙한 범생이 옷차림 같았다.
면바지에 하얀운동화, 면 라운드 티, 더벅머리… 지쟈쓰!

삼겹살먹고, 맥주마시며 얘기나누고, 마지막으로 노래방!
돌아올땐 처음으로 성산로의 중앙 버스 전용차선을 달려왔다.
버스전용차선 바닥이 미끄러워 비올때 위험하다더니 정말
버스가 천천히 달렸다.

다음주에 부유들하고 재밌게 놀기만 하면 이제 학기 초 대부분의
술자리는 마무리 되는 것 같다.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