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렸다~~~

아띠~~~ 글 쓰다가…. vi 인줄 알고 ESC 눌렀다가 다 지워졌다 T.T
다시 기억을 되살려서…… T.T
쓴다

달렸다 제대로 달려본게 2,3개월 만인 듯 하다
아직 공기가 제법 차긴 하지만 학기가 시작되기전에 페이스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비록 예전에 달렸던 거리의 절반 밖에 달리지 못했으나
기분은 매우 상쾌하다…
나의 건강한 몸이 지면을 박차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있다는 것은
참 행복 한 느낌이니까~

뚱뚱할 때 가장 싫었던 것은…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였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차고 지치고… 스스로가 그렇게 초라해보일 수 없었는데…

반면 내 몸이 힘차게 오래 지속적으로 달리고 있다는 것은 형용 할 수 없는 기쁨을 가져다 준다~ 오호호

토요일에 병운형과 관악산을 올라야 하므로…
전에 홀로 관악산을 등산해본 경험이 있기에….
깔딱고개의 무서움을 알고 있기에
토요일까지 철저히 준비해 두어야 한다

연주대까지 오르려면.. 죽음조차 두려워 하지 않는 강심장도 함께 T.T
전에 혼자 갔을 때는 체력도 체력이 거니와….
발을 한번 헏디디면 세상과 하직해야 할 꺼 같아서…… 바라만 보았었는데…
일요일이라 워낙 사람이 많아 그 좁은 바위 산을 비켜주고 올라가고 할 엄두도 안나고…..

녹초가 되도록 등산을 한번 하고 나면 거의 2킬로가 빠지던데…
4년만에… 70킬로대로 접어 들 수 있을 것인가!!!

이번에는 ESC 안 눌렀다 으하하~~~

폐인모드~

오즈 홈페이지 작업으로 이틀동안 막 차를 타고
금요일 졸업식을 마치고 막차조차 타지 못해 택시를 타고 집에 온 이후로…

또 오랜만에 몸을 비틀었던 농구 경기로 인하여.. 토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온몸에 기운이 없고 쑤시는게 …. .T.T

어제 하루는 거의 반 이상 잠으로 보냈다.. 그동안의 피로가 쌓인건지..
책상에 앉아있기도~ 기운없을 정도로… 몸이 축나버린…

선배님들 홈페이지 하시는 것도 거의 못 도와드리고 T.T

오늘 오후면 비가 그친다고 하는데….
피로는 운동으로 푸는 것이 좋다…

날씨도 이만하면 따뜻해졌고
다시 달린다!!!

85->7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