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 사탕

우리집에서 "코야 사탕"은 공갈 젖꼭지를 부르는 말이다.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있으면 쉽게 잠에 들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빠르게 안정을 찾기에 부모 입장에선 편리한 면도 있지만, 매일 씻고 소독해야하고 외출할 때마다 챙기는 노고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의지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다. 어느날 아내가 잠을 자다가 아이 입에서 떨어진 코야 사탕을 큰 맘 먹고 숨겼는데 사단이 [...]

아기가 말을 배우는 과정

이번 주에는 22개월 딸의 말하기 능력이 부쩍 향상된 것을 느꼈다. 최근에는 아침에 만나는 아이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하루하루가 다른데, 이번 주는 더 도드라졌다. 방울 토마토 하나를 나에게 주면서 하는 말 "아빠 먹어 한입에" 최근에 아이가 한 말들 중 기억나는 것 몇가지 "낸니랑 아빠랑 엄마랑 아파트에 살아"(낸니는 스스로 지은 별명) "아빠가 운전을 하고 있어" 아이를 [...]

학문의 즐거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없게 되어, 책장에서 나에게 의미가 컸던 책들을 꺼내 다시 읽고 있다. 이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나에게 노력의 중요성을 알려준 책이어서 평생 다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로 읽은 시점이 석사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해였는데, '2년만 일찍 읽었더라면 석사과정에서의 성취나 진로가 바뀔 수도 [...]

텅빈 충만

소설 <천년의 질문>에서 글을 잘 쓰고 싶다는 황검사에게 장우진 기자가 추천했던 책 세 권 중 하나. 조정래 선생님의 추천이나 다를 바 없어 읽게 되었다. 아름다운 글을 읽는 즐거움에 더하여,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일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옛 스승들의 가르침은 자기 탐구를 위한 길잡이요 과정일 뿐이다. 밖에서 [...]

Go언어로 구현한 Dijkstra 알고리즘

Go언어로 구현된 코드와 한글로 작성된 설명을 인터넷에서 찾기 힘들기에, Go언어를 공부하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약간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Graph Search, Shortest Paths, and Data Structures 강의에서 프로그래밍 숙제로 구현했던 Dijkstra 알고리즘 코드를 공유해본다. 수준이 낮은 코드를 인터넷에 공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정도 코드밖에 만들 수 없는 것이 현재 나의 실력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