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8주차 달리기

만족스럽진 않지만 지난주보다 열심히 달렸다는데서 위안을 얻는다.

일요일 밤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1km를 달렸다. 광교호수공원 코스가 지루해 수원월드컵 경기장 둘레를 달렸는데 더 지루했다.

장단이 있었는데 인적이 드물어 사색하기에는 좋았다. 10km를 채웠을 때는 오히려 속도도 더 붙고 더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다리는 그만 달리고 싶은 눈치였다.

수원월드컵 경기장을 대충 10.5바퀴 뛴 것 같다. 한 바퀴의 거리는 800m를 살짝 넘는다.

수 많은 젊은이(?)들이 빠른 속도로 나를 제쳤지만 두 바퀴 이상 나를 제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느리게 그러나 쉬지 않고 달린 내가 젊은이들을 다시 따라잡다. 마치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같았다. 한 두 바퀴 빠르게 달리고 집으로 돌아간 젊은이가 샤워를 마칠 시간에도 나는 아마 달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오늘도 나는 스스로를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고, 다가오는 한 주를 살아갈 자신감을 얻었다.

적어도 나는 목표한만큼 다 뛰기 전까지는 절대 걷지 않는 사람이다.

240713 제네시스 수지

다양한 색상의 GV70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제네시스 수지를 방문했다.

사진에 보이는 실내 색상 어반 브라운/프로즌 그레이는 기대했던 그대로였다.

외장 색상은 고심 끝에 우유니 화이트를 선택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카프리 블루와 마지막까지 고민이 되었지만 어두운 느낌이 있어 제외했다.

하얀차로 걸어가서 하얀시트에 앉으면 기분이 좀 밝아지지 않을까? 언젠가부터 컴퓨터와 폰을 사용할 때도 다크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밝은 게 좋다.

G80도 고민이 되어서 2층에서 충분히 둘러봤는데 미련을 버릴 수 있었다. 인테리어는 GV70이 훨씬 낫다. G80의 인테리러는 비교적 올드한 느낌을 주었다.

다음주 토요일 오후 1시 제네시스 수지에 시승을 예약했다. 큐레이터 동승 시승인데 이것저것 많이 물어봐야겠다.

240713 전기차 단념 그리고 GV70

전기차 카페를 떠들석하게 했던 사고를 접하고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7/12로 예약해 두었던 아이오닉5 시승도 취소했다.

대안으로 그랜져를 알아보다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관심은 제네시스 GV70으로 옮겨갔다. 기왕 돈을 쓸꺼면 조금(?) 더 써서 진짜 마음에 드는 차를 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 가솔린 2.5 터보
  • 2WD (후륜)
  • 18인치 리얼 스틸 그레이 휠
  • 카프리 블루 [NRB]
  •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Ⅱ – 어반 브라운/프로즌 그레이 투톤
  • 파퓰러 패키지 I
  •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
  • 뱅앤올룹슨 사운드 패키지
  • 빌트인 캠 패키지

이렇게 해서 가격은 64,950,000원. 외장/내장 색상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거의 확정적이다.

GV70은 무엇보다도 인테리어가 미쳤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GV70을 타고 뱅앤올룹슨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하며 출퇴근 하는 기분은 어떨까?

이번 주말에는 제네시스 수지전시관을 방문해볼 계획이다. 시승은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수원에 7/26로 예약해두었다.

2024년 27주차 달리기

이번주에는 충분히 달리지 못했다. 시간에 쫓기며 일했고, 주말엔 부산 처가집에 다녀왔다. 시간을 내서 달리려고 나름대로 애썼지만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일요일엔 비가 와서 아파트 헬스장 트레드밀을 달렸는데 역시 답답했다. 속도를 8에 두고 달렸는데도 왜 그리 빠르게 느껴지는지. 밖에서 달리는 게 좋지만, 당분간은 비 때문에 트레드밀을 주로 이용하게 될 것 같다.

Pod2를 신발에 착용하고 달리니 트레드밀 위에서도 페이스가 제법 잘 맞았다. 보정을 몇 번 거치면 거의 정확하게 맞춰질 것 같다.

2024년 6월의 달리기

이번달에는 130km를 달렸다. 당분간은 이정도 수준을 유지할 생각이다. 여름에 마일리지를 꾸준히 쌓아 놓으면, 선선해지는 가을에 거리도 페이스도 좋아질 것으로 믿고 있다.

체중은 6/15 이후로 기록을 안했는데, 6/15의 기록은 76.4kg. 매일 기상 후 체중을 기록하는 습관을 다시 들여야겠다. 7월 말에 75kg대에 안착하는 게 목표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인 작년 7월의 체중은 82kg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