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Love

01 . I 
02 . May Be 
03 . Love Me 
04 . River Flows In You 
05 . Passing By 
06 . It’s Your Day 
07 . When The Love Falls 
08 . Left My Hearts 
09 . Time Forgets… 
10 . On The Way 
11 . Till I Find You 
12 . If I Could See You Again 
13 . Dream A Little Dream Of Me 
14 . I… 
15 . Farewell 
16 . Kiss The Rain (String Ver.) 
17 . When The Love Falls (String Ver.) 
18 . I (String Ver.)

처음으로 구입한 이루마의 엘범 Destiny of Love에 이어 두번째로 구입하게 된 앨범이다. 이루마의 모든 앨범을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첫 트랙에 있는 I 라는 곡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루마 2집인 이 앨범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누군가 이루마의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고 한다면 첫번째로 추천해주고 싶은 앨범!

추천곡은 I, Love Me, Passing By, Till I Find You, …

한국의 젊은 부자들

한국의 젊은 부자들
박용석 지음/토네이도

부모로 부터 부를 물려받았거나, 고성장의 특혜를 받아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자산 20억 이상의 부를 일구어낸 젊은 부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재테크에 관한 한국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2005년 일년동안 유동성 현금자산 20억 이상인 30,40대 젊은 부자 176명을 심층 취재 하여 그 성공 노하우를 정리해놓은 책이다.

내가 전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서 아주 명쾌하고 즉각적인 해답을 제시해주었다. 저축의 중요성과 복리에 의한 재산증식의 효과를 통해 하루라도 일찍 재태크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야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하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젊은 부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힘으로 부를 일구어낸 사람들이다. 이를테면 대학교 시절 내내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종자돈 4000만원으로 시작하여 몇십억 자산의 소유자가 된 경우가 있다.

다만 비윤리적인 행위까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정당화하여 표현하는 것은 다소 아쉽다. 하지만 돈에 대한 개념이 나처럼 무지했던 사람이 한번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주어린 나이에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반드시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물려받은 것이 없는, 뛰어난 사업수완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 큰돈을 벌려면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끼고, 모으고,안전한 투자를 한다.’는 원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이죠. 늘 원칙은 간단합니다. 중요한 건 실천입니다.

네이버가 바라보는 내일

전산학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스터디중 하나인 GoogleSIG에서 마련한 공개세미나를 얼떨결에 선애누나를 따라 듣게 되었다. GoogleSIG는 처음 참석했는데, 순일이도 보였고 사람들이 많이 와있었다. Talk의 연사는 nhn의 검색전략팀 팀장이였는데, naver가 걸어온 길에서 부터 현재 하고 있는 일, 앞으로의 비젼에 대해서 차분히 이야기해주셨다.

역시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은 말을 잘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짧은 단답형으로 끝나버릴 듯한 질문에도 여러 예제나 배경을 들어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통합검색, 지식인등 네이버가 그동안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올해의 키워드라고 할만한 Open API를 이야기했다. 인상적인 것은 연사가 생각하는 네이버의 비젼은 검색을 통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말이였다.

학부 때, 정보검색을 들으면서 흥미있었는데, 실제 필드에서 일하고 있는 분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꽤나 유익했던 경험이였다. 일명 MH method (맨땅에 해딩) 으로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수정하면서 지금까지 발전해왔고,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그러한 노력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기를 기대해본다.  

취중농구

오랜만에 연구실 사람들과 농구장을 찾았으나, 역시나 예약하고 농구를 즐기는 이들이 있어, 1시간 넘도록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농담삼아 소주한잔 하고 와서 농구하면 되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익이형이 정말로 맥주한잔 하고오자고 하셔서, 단 한명의 반대(?)도 없이 운동복 차림으로 비어캐빈에 갔다.

왜 마시는지 알수없는 맥주를 들이키며 짧은시간이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기대하지 않은 술자리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왠지 더 좋은 것 같았다. 운동복 차림이라 더 편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되어 다시 체육관으로 돌아왔다. 적당한 시간에 돌아와서,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었다. 맥주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모두들 펄펄 날았다. 슛도 평소보다 더 잘 들어가는 것 같다. 한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안쉬고 게임을 했더니 10km를 뛰어낸지 얼마되지 않은 다리가 많이 피곤했다. 역시나 게임을 하면서 그다지 승부욕이 없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는 실망했다. 나는 왜 이렇게 욕심이 없을까? 초반의 적당한 활약(?)에 만족하고는 후반에 제대로 못뛰었던 것 같다.

오늘은 전산과 축구리그 뛰어야한다! 공으로 하는 운동은 모두 좋다. 축구, 농구, 탁구, 볼링, …

경제학 콘서트


제목이 관심을 끌었는지, 내가 이 책을 사고 읽기 전에 두 사람에게 빌려줬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경제에 대해서 내가 너무나 무지했기 때문이며, 읽고 난 후의 생각은 어느정도 그 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독해력의 부재인지 집중력의 부재인지는 몰라도 번역책 특유의 난해함이 읽는 내내 나를 괴롭혔다. 계속 달아다는 정신을 다 잡으며 무언가 배우기 위해 다소의 의무감을 지니고 읽었다. 때론 흥미로운 부분도 만날 수 있었지만 …

시장 경제의 배경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그 저변에 놓여있는 간단한 논리를 모르고 살아왔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개념부터 최근 연구된 결과까지 알기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정보의 불균형에서 오는 여러가지 현상과 가격차별화를 통한 스타벅스의 판매전략등이다. 집중이 잘 안되서 제대로 읽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제의 기본적인 현상에 대해서 궁금해질때면 다시 펼쳐 볼만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