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km를 편안하게 뛰었다.
- 영원히 계속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으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가 605나 나왔다.
- 이제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무릎을 들어 미드풋으로 착지하며 달리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다.
- 무릎 부상과 긴 정체기의 터널을 지나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






월요일에 비가 올 것 같아서, 내일도 달려야 할 것 같다. 내일까지 달리면 3일 연속 달리기라 오늘은 주말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2km만 달렸다.
외기 온도 10° 에 햇볕도 좋아서, 땀을 뻘뻘 흘리며 기분좋게 달리는 상상을 하면서 나갔지만 바램을 이루진 못했다. 아파트 빌딩 숲속을 달려서 그런지 그늘이 많았고 바람도 세었다.
러닝화를 바꿔서인지 날씨가 따뜻해져서인지 모르겠지만, 무릎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거의 사라졌다. 슬슬 거리와 시간을 늘려봐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어린이집 하원 담당이어서 저녁에는 달릴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일을 빨리 시작해야 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달리러 나갔다.
1080v13으로 러닝화를 바꾼 이후로 확실히 무릎에 부담이 덜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좀 더 달려 보고 무릎 상태가 좋으면 달리는 거리를 조금씩 늘려 봐야겠다.
오늘은 달리기 폼을 신경쓰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하여 생각했다. 의식적으로 무릎을 들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미드풋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세상을 대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