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 at Night~

오늘 하루 잠으로 거의 보내고
씻고 겨우 정신을 차린 후…

아버지가 동창 모임에 간시다고 해서… 김기사 출동…
목표지는 압구정….. 으아아 최악의 교통지옥….

한강대교 동작대교 까지 순항 했으나…
그 후 압구정에 도착할때 까지
최악의 교통지옥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지나… T.T
청담 사거리…. 에서 아버지 내려드리고…

돌아오는 길이 더 문제 ㅡ.ㅡ
88올림픽대로 진입로…..
그동네 잘 모르지만… 기억에 우리동네쪽으로 진입할 수 있는 다리는
거의 없었다…

결국 압구정.. 강남 엄청난 교통지옥을 뚷고 천신만고 끝에
영동대교를 지나 강변북로로 진입…
여기도 교통지옥….
한강대교를 지날 때 까지 또 지루한 여정…
발목의 피로는 쌓여만 가고 T.T

옆으로 유유히 지나가는
고급 외제차에 타고 있는 내 또래 커플들….. 으아아아~~~
막혀도 웃고 있는 그들은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 T.T


멋진 한강 야경을 위로삼아…..

한강대교 지나서 풀려서 100키로 좀 밟아주고…. 양화대교로 갔더니
또 교통지옥…

양화대교 이후로는 날라왔음….. 흐흐
오늘 하루는 뭘 하고 지나갔는지 모르겠네….. 휴…..

한가지 생각한 게 있다…..
죽도록 공부해서…. 멋지게 살아보자!
으햐햐햐

근데 나중에 성공해도 … 나이가 많아서 멋지게 살 수 있을런지
그때는 또 그때 나름의 멋이란게 있겠지~~
한번 살고 가는 인생 폼나게 살아봐야지~~

아.. 3일 연속

3일 연속으로 술을 마셨다…

수요일 신입생 환영회…
목요일 광현-선욱-나 소곱창
금요일 병운형-누리형-정호형-철이형-순일-광현-나 소곱창,솟을대문

오늘은 동동주의 압박으로 내일 아침…
머리 아플 것으로 예상…. T.T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오즈를 통해서 배운 것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역시도 너무나 편하고 재밌는 자리…

영어 공부는 오늘도 하지 못했지만…
오늘의 술자리가 후회없을 만큼 즐거웠으면
그 것으로 충분히 잘 보낸 하루가 아니였나 싶다..

가장 아까운 시간은… 재미도 없고 보람도 없는…
무미 건조하게 지나간 시간이니까

뭘 하든 현재의 순간을 의미있게 보내면 그 것으로
충분 한 것 같다

집에 오는 길에 버스에서 죽은 듯이 자다가…
잠깐 잠깐 꺠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옆에 앉은 여자한테
나도 모르게 기대게 되면 깨고…..
자다가 다시 기대게 되면 깨고 그랬던 것 같다…
괜히 미안하던데 ㅋㅋ

술기운에…. 얼굴을 만지는 손의 감촉이 거시기 한…
내일 아침은 머리가 아플듯…. T.T

똥!

8시 수업을 앞두고 ~ 로비에서 킬링 타임을 하던 중…
어제의 일이 생각난다~~

어제의 일이였어요~~
평소와 같이~ 저녁을 먹기 위해 정보대 주차장 뒤쪽 계단을 향했죠~
아무 생각없이 계단을 오르는데~~
그런데 그만!!!
지연이가 똥을 발견한 거에에에요요.. T.T
너무 당황한 저는~ 발을 동동 구르며
잊어보려 했지만~ 병운형은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고…
그건 지연이를 두 번 죽이는 거라고~..

그 정체불명의 … 컴학부 게시판에 두번이나 등장했던…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그 물체…

미스터 손의 한마디…
저거 주인 진짜 건강한가 부다…

왜 난 매일 그 계단을 오르내릴 때 그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핼맷소녀는 바로 발견했을까~~~ ㅎㅎ

지식인의 전당이라는 대학에서….
어처구니 없는…..

디카라도 있었다면 디씨인사이드의 한페이지를 장식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