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에서 즐기는 월드컵

축구에 별로 관심 없는 여친을 배려하기 위해,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월드컵을 관람하고자 한국 vs 그리스전을 동수원 CGV에서 관람하였습니다. 비용이 조금 들긴 하지만, 옷이나 응원도구를 사지 않아도 되니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면서…

오징어 다리와 비어콤보를 사들고 극장에 들어섰을 때, 사뭇다른 극장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길거리 응원과 별 다를바 없는 사람들의 옷차림, 응원도구, 열기가 우리를 쭈뼛하게 만들었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이정수 선수의 골이 터져 극장안은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누군가의 “대한민국” 선창에 모두들 응답하면서 우리만의 응원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극장에서 소리치고 환호할 수 있다는 것이 나름 신선하더군요. 
나름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월드컵을 관람했기에 이번주 목요일 아르헨티나전 역시 예매를 해 두었습니다. 문제는 무사퇴근!?

묘비를 새기다!

Android의 debuggerd의 코드를 읽던 중 재밌는 이름의 함수를 발견했습니다!

Android에서 동작하고 있는 application이 특정 시그널을 발생시키며 죽게 되면, debuggerd가 이를 받아서 처리하게 됩니다. 
여기서 각종 디버깅용 정보를 남기기 위해 호출하는 함수의 이름은 바로 
engrave_tombstone() 
입니다. 개발자의 재치가 느껴지네요.

운명이다

운명이다 (반양장본)10점
노무현 지음, 유시민 정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돌베개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입니다. 언젠가 그가 직접 쓴 진짜 자서전을 꼭 읽어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자서전은 고인이 남긴 다양한 자료를 근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책의 전반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변호사가 되기까지, 사회문제에 눈을 뜨고 정치인이 되기까지,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는 일신의 영달을 위하여 변호사가 되었지만, 부림사건을 기점으로 사회문제에 눈을 뜨고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책의 후반부는 대통령 재임 당시 많은 논란이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이라크 파병, 대연정 제안, 탄핵 등)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이야기합니다. 그 당시 내린 선택에 후회하기도 하고, 그 선택에 의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어떤 선택에 대해서는 긍지를 내비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그를 미워했던 사람들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주었으면 합니다. 잘못된 정책에 대한 정당한 비판은 노무현 대통령도 기꺼이 받아 들이겠지만, 언론에 의해 굳게 쌓아올려진 미움과 오해의 벽은 허물어졌으면 합니다.

투표소에서 할머니들의 대화

트위터에서 재밌는 글을 발견하여 소개합니다. 한편의 블랙 코메디… 

(출처: http://twtkr.com/view.php?long_id=L2uEN)

ㅋㅋㅋㅋ 투표하러 갔다가 들은 할머니들 대화라고 소울드레서에 올라온 내용 ㅋㅋ 할머니1 : 무조건 1번 찍어야 함, 1번. 할머니2 : ㄴㄴ 우리 손자가 그러는데 2번 찍어야 전쟁이 안 난다고 했음. 할머니1 : 무슨 소리심? 2번은 죄다 빨갱이들임. 할머니3 : 2번이 빨갱이면 2번 찍어야겠넹? 빨갱이를 뽑아놓으면 빨갱이들끼리 전쟁하진 않을 거 아님? 할머니2 : ㅇㅇ 그러함. 

에스오일 수(SSU) GXO 5W30

이번에 구입한 엔진오일 “에스오일 수(SSU) GXO 5W30″과 브레이크오일 “라베놀(RAVENOL) DOT-4″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캐스트롤 마그네틱 5W40 보다 초반가속이 잘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속으로 달려봐야 보통 120km/h를 넘지 않기 때문에 연비운전을 추구하는 저에게는 5W40보다는 5W30이 저랑 잘 맞을 것 같네요.
순정 브레이크오일은 DOT 3라고 합니다. 이번에 따로 구입한 브레이크오일은 DOT 4로 끓는점이 높아 제동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유진상사에서 구입하였고 총 교체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오일 수 GXO 5W30: 12,000원 
순정 오일필터: 3,000원
순정 에어필터: 5,000원
엔진오일 교체공임: 7,000원 
라베놀 DOT-4: 12,500원
브레이크오일 교체공임: 20,000원 
현대 블루핸즈에서 브레이크오일교체 비용으로 45,000을 요구하더군요. 조금만 신경쓰면 순정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좀 더 나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유진상사 협력교환점에 갈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일도 투표하고 바로 출근해야 하는 신세네요. 

빨리 교체 후, 좋아진 차의 상태를 느끼고 싶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튜닝해야 할 것은 절구통 같은 내 몸뚱이!~ 운동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