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시험 3과목중에 2과목을 방금 끝냈다.

디비시험이였는데 동기들끼리 스터디 한 시간만 해도 대략 10시간은 되는 듯~
스터디를 같이 하면서 느낀점은, 과학고 출신들이 머리가 좋다는 것과,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기들이 시험에 나오지 않을 듯한 상당히 복잡한 증명까지도
이해하려고 덤비는 것을 보고 의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그런 문제는 안나왔다 ㅋㅋ)

1시간 50분 넘게 전력을 다하고 나왔더니 기력이… T.T

지금까지는 잘 막아왔지만 문제는 알고리즘!
목요일 시험인데 거의 대비책이 없는 상태…
족보에서 안나오면 0점이 나올지도~ T.T

수업시간에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알고리즘 으아악~

시험기간

대전에 온 후 제일 일찍일어났다.
6시30분에 일어나서 7시에 랩에 나왔으니…
학부때는 7시에 도서관에 앉으려면 5시 30분에는 일어났어야 했는데~

이번주는 월 화 목에 시험이 한과목씩 있다.
중간고사의 시험범위가 학부때 한학기 전범위에 해당한다 ㅡ.ㅡ;;

혼자 전 범위를 공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기들과 모여서 스터디를 두 번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너지 효과가 상당한!!!

목요일 알고리즘 시험까지 하는데까지 해보자!

딸기파티

카이스트만의 문화인 듯 한 딸기파티
봄이 다가오면 곧곧에서 딸기파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05학번 동기끼리 한 번 하고 PLLAB에서 한 번하고 ㅎㅎ
사진은 PLLAB 딸피파티!

김밥, 토스트, 딸기를 사다가 벚꽃 아래 잔디밭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먹는 시간을 갖는다 ㅎㅎ
요즘은 날씨가 너무 좋고 잔디도 푸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에 시험 3과목…

박찬호

오늘은 박찬호의 복귀전이나 올 시즌 첫 경기가 있는 날이다.
그러나 10시 32분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경기를 볼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서울역에 도착하면 나머지라도 보고 갈까…

박찬호가 부진을 허덕이고 있을 때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그의 경기를 지켜보곤 했는데…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면서 이루어낸 박찬호가 나는 존경스럽다.
그는 선구자였다!

때론 진실로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있고,
박찬호 역시 지나친 노력과 무리하게 몸을 혹사 시킨 결과 한동안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부단히 노력했고 그래서 나는 박찬호가 좋다.

올해는 재기에 성공해서 노력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기업가 정신

이번학기 수강하는 3과목 중 하나인 기업가 정신…

솔직히 평소 수업시간에 하는 내용은 다소 정리가 안되고
어쩌면 뻔한 내용이라 재미없었는데…

오늘은 첫번째 guest speaker의 시간이였다. SK 중고차 거래 사이트 enCar의 사장님이 오셔서
사업을 시작해서 현재의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처음에 외모만 보고는 나처럼 무섭게 생겨서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힘이 느껴지는 사람이였다. 한마디로 멋있었다!

마지막 슬라이드에 적혀있던 글귀가 기억에 남는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trust, 아래로 부터 respect …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왕도가 없다. 인격과 실력을 갖춰야 한다.

어디 사업에만 해당되는 말이 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