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9 물건 줄이기

구정 연휴를 활용해 10년 이상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당근으로 나눔하고 있다.

이사 오기 전에 많은 물건들을 나눔했지만, 아직 정리할 것들이 남아 있다.

분리수거장에 버리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지구적 관점에서 자원이 그냥 버려지는 게 안타까워서 누군가에게 사용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나눔을 한다.

같은 이유로 가급적 물건을 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덤으로 돈을 아낄 수 있어서 좋고, 물건으로 인해 마음이 어지러워질 일 없어서 좋다.

240209 스터디 카페

플랜트워크&스터디카페 광교라운지 https://naver.me/GbrorSYb

구정 연휴 첫 날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스터디 카페에 가서 2시간 동안 주식 투자 스터디 자료를 만들었다. 2시간 사용료 3천원은 수원페이로 결제했다.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앞으로도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집에서 장시간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은 의지 박약인 나에겐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올해는 재택근무도 안하고 있다.

집은 온전히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여기고, 무엇이라도 성취하고 싶다면 밖으로 나가자.

240208 2km 러닝

힘껏 달렸다. 이대로 5km는 고통을 견디며 뛸 수 있겠지만 10km는 무리일 것 같다.

이틀 연속 뛰었지만 무릎 상태는 양호하다. 1월초부터 무릎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부상으로 인한 통증인지 피로감인지, 쉬어야 낫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주의 깊게 관찰하고 무리하지 않는 수 밖에 없다. 따뜻한 봄이 오면 모든 게 좋아지길 바란다.

달리기만 계속할 게 아니라 다른 운동을 병행하는 게 달리기로 인한 부상 방지, 달리기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번 연휴에는 오랜만에 광교산 형제봉에 다녀올까 싶다. 마음도 가다듬을겸.

240207 2km 러닝

아이폰 알람 소리가 울리지 않아서 늦게 일어났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아내의 휴가 덕분에 어린이집 등원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다.

망가진 루틴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달리러 나가는 것이다.

아무생각 없이 바람막이를 입지 않고 나갔는데, 다행히 별로 춥진 않아서 즐겁게 달릴 수 있었다.

케이던스를 높이면서 심박수가 올라가서 코호흡은 포기한지 오래인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존2 코호흡 훈련으로 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