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2006년에 읽은 책을 다시 읽어보았다. 그때 독서후기를 읽어보니 당황스럽게도 특별히 느낀점이 없었다. 방황하는 고등학생 홀든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1인칭 시점에서 관찰한 그의 생각, 느낌, 감정 모두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3인칭 시점에서 그를 보면 누가봐도 문제아라고 할 것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구나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나 역시도 그중에 한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