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부족한 논문이라 일일이 나누어 드리기 민망하기에 이 곳에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부족한 제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연구실 석사동기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코 짧지 않은 2년의 시간동안 고락을 함께 했던 상운, 진성, 태인, 영현형, 현익형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준 은정이와 지연누나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생각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룸메이트로 함께 지냈던 순일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덕분에 기숙사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많은 대화를 통해 세상에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언어 연구실에서 좋은 분들과 2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정감 있게 대해주시고 학문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진심으로 조언해주셨던 선애누나, 석우형, 철주형, 건철형, 세원형, 윤경누나, 윤서누나, 유일형, 성건형, 웅식형, 현일형께 감사 드립니다. 연구실 생활을 즐겁게 해준 재호형, 요셉, 희진, 현식, 현석, 진용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좋은 결과로 졸업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고 보내주신 정은누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변함없는 믿음으로 저를 길러주신 부모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형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주고 응원해주었던 동생 승우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조용히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 드립니다.
멀리 있지만 항상 신경 써주고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준 죽마고우 원준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일일이 언급하지 못하지만 늘 마음속으로 응원을 보내준 친구들과 오즈 선배님, 후배님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 속에 어린아이가 성장 할 수 있듯이, 저는 저를 둘러싼 이 사회로부터 너무나 많은 것을 받으며 성장하였습니다. 이제는 그 동안 받은 것들을 미력이나마 갚기 위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저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가깝게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넓게는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