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을 쓰기에는 아직 이른 박지성 선수의 이야기다. 축구선수로서 신체조건도 좋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당시에 그를 불러주는 K 리그 팀이 없었던 선수가 어떻게 영국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읽게되었다.
자기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적지않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항상 꿈꾸고 꾸준하게 성실히 노력하는 자세가 그를 높은 곳에 올려놓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PSV 아인트호벤에 있을 때 힘들었던 시기도 담담히 털어놓고 있는데, 힘든 과정속에서도 묵묵히 노력했기에 일어설 수 있었다.
그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렇게 준비된 사람이였기에, 히딩크와 같이 그를 높이 올려줄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의 눈에 들었던 것과 같은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와도 그 것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노력하는 것, 그 것이 성공을 향한 가장 먼 것 같으면서도 가까운 길이 아닐까? 쉬운 것 같으면서도 정말 쉽지 않은 길이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