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고민 끝에 경제적인 현실과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운동하기 좋고, 주차가 가능한, 한적한 동네)을를 고려하여 내 집 마련 후보지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바로 율동공원 옆 분당동 원룸촌 입니다.
(왼쪽 위 동그라미가 회사, 오른쪽 아래 동그라미가 원룸촌)
어제 밤 퇴근 후에 율동공원 옆 원룸촌을 가 보았습니다. 역시 원룸촌 답게 주차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지만, 태현공원 근처 원룸촌에 비하면 조금은 수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율동공원 주차장은 24시간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차를 이용하는 저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더군요.
더욱 환상적인 것은 큰 길가로 돌아가지 않아도 작은 언덕만 살짝 넘으면 율동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 및 산책하기에 환상적인 환경! 숲으로 둘러싸여 공기도 좋구요.
출퇴근은 원룸촌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분당 마을버스 3번을 이용하면 10~15분 내외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주변 편의 시설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약간 흠이지만, 마을버스타면 금방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갈 수 있고, 차도 있으니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공인중개사에 연락해보니 괜찮은 집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난생처음 집구경이라는 것을 해보게 되겠네요. 애초에 의도대로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온실 속의 화초라는…)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해야 겠습니다!